The Spotless Mind
국내 취업포털 '디자이너잡'과 '미디어잡'이 공동으로 06년 6월 21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예비 디자이너 및 경력 디자이너 (위 포털의 회원 중심으로) 디자인 관련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디자이너 지망생으로 관심 있는 기사네요. 응답자는 현직인이 많군요. 그리고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이네요. 남자인 저로써는... 역시 감각은 여성이 더 높은걸 까요? 역시 4년제가... 신입이나 경력자의 비율은 좋네요. 밑의 이미지들은 클릭하셔서 보시면 보다 좋은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입사 희망 조건으로 발전성과 안정성이 최우선 고려사랑으로 뽑혔네요. 실업 문제와 경제 침체가 디자인 분야에도 직업선택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색상이 잘 안 보이실 수 있는데 30.5%가 발전성/안정성이 높은..
최종병기 그녀를 보시고 남극일기를 보시 않은 분들에게는 남극일기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이래 봐야 내가 좋아하는 '스튜디오 지브리'나 메이저 급만 알고 개인적으로 시리즈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주위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걸 보면 모르는 것투성이죠. 거기다가 만화책은 더욱 안보는 편이라…. 여하튼, 애니메이션 좀 많이 봤다는 친구나, 주위 녀석들에게 슬프면서 좀 좋은 애니메이션 없느냐니까 나온 대답이 최종병기 그녀였습니다. 얼마나 슬프냐니까, 중반부터는 눈물을 계속 흘리면서 봤다고 하더군요. 오케이! 이걸로 낙점. 그렇게 수개월이 흐르고 오늘에서야 봤습니다. 13편으로 구성. 런닝 타임도 길지 않아서 앉은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끝냈습니다. 그리고 보고 난 뒤 결론은, 이게 왜 슬프냐!..
일본영화 을 느꼈습니다. 집에서 녹차를(보리차 X) 끓여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사실 중학교 때 커피 중독으로…. 그 대안으로 녹차를 먹은 거지만….) 초반부터 독특한 맛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영화의 느낌은 딱! 녹차의 맛이었어요. 밍밍하면서도 씁쓸하고 구수한 그런 영화였습니다. 일본영화 특유의 차가우면서도 가라앉은 차분한 필름 속에서 소소하게 그려나가는 가족의 이야기였지요. 그래서 일본영화를 사랑합니다. 헐리우드의 화려한 필름은 아니지만 우리네 모습을 정확하고 군더더기 없이 담아내거든요. 영화의 가족은 너무나도 닮고 싶은 일상의 모습이었어요. 캐릭터 하나하나의 일을 아주 잘 엮고 있어요. 영화의 후반부는 정말 멋졌습니다. 제겐 후유증이 강한 영화네요. 그림이 그리고 싶어졌어요. 엄마의 그림보다는 할아..
해가 뉘엿뉘엿 질 때 친구가 보자고 해서 나갔다 왔어요. 역시 언제봐도 즐거운 녀석들입니다. 웬일인지 던킨도너츠에 시커먼 선머슴아들이 모여서 수다 떨다가 버스 타고 돌아오면서도 씨익~ 미소 짓게 하는 친구들이죠. 버스 타고 오면서 버스나 택시에 광복절이라고 작지만 태극기를 펄럭이며 달리더군요. 예전에 비하면 태극기다는 집도 줄긴 했지만 그냥 으쓱했어요. 집에 다다를 때 즈음 문득 그림이 그리고 싶었어요. 그림이라…. 제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단어이죠. 그림을 그렇게 좋아해서 유치원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죠. 유치원도 미술을 가르치고…. 남들은 태권도다 피아노, 속셈학원 다닐 때 전 미술학원 다녔어요. 수준 있게 가르치는 입시 미술 같은 걸 가르치는 것은 아니었고요. 그냥 와서 그림 그리고 가는 그런 ..
외국 웹사이트에서 보고 재미있어서 다운받아 놓았던 영상입니다. 자판기속에서 콜라가 만들어진다는 설정같은데 자판시 속의 왕국도 아기자기한게 신경쓴게 보입니다. 그리고, 콜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의 아이디어가 정말 좋네요. 아래는 케릭터 디자인에 사용된 이미지들과 스크린샷 같은데요. 아이디어도 좋고, 영상에서의 색감이 정말 좋네요. 그라데이션 효과도 멋집니다. 캐릭터들도 귀엽고 앙증 맞네요 >_<
1.당신의 이름과 특징을 말해 주십쇼. ↘ 김정현 / ㅁ 큽니다. 2.당신이 생각하기엔 자신이 완벽해 보입니까? 그 이유는? ↘ 흠... 그런적 없는 거 같은데? 가끔 만족스러운 디자인을, 아니 디자인과제를 뽑아낼 때 3.요즘 즐겨하는 게임이 뭡니까? 그 이유도 알려주십쇼. ↘ 게임 다 접었습니다. 리니지와 그라나도 헤스파다(에스파다)를 했었는데 다 유료이고 시간 없어요. 4.지금 소감이 어떻습니까? ↘ 네이버용 하기 싫어요. 여타 블로그용이 있는데 그걸로 갈ㄲ아서 할까 하는데 박주호군이 울것 같아서 팜겠음(참겠음) 5.블로그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난 그럼사람 모릅니다. 내블로그를 말하는거면 짱이줴~ 6.지금 이 문답을 보고 있는 사람에게 할 말은? ↘ 나 독수리인거 어찌아셨수? 7."큰 토..
하루종일 더웠다가 저녁에 바람이 불어서 문득 스캇 맥킨지의 센프라시스코가 떠오르더군요. 듣던중에 도시 이름이 들어간 노래가 뭐가 있을까 싶어 여기저기 뒤적거리면서 찾아봤습니다. 도시이름?! 하면 딱 떠오르는 유명한 두 곡이 있지만 나머지곡도 들어보세요 귀에는 익숙한 곡들일 거에요. 그리고 보니 전부다 켈리포니아노래군요. 센프란시스코도 켈리포니아주에 속하니(...) 역시 아는게 없는... 01. Scott McKenzie San Francisco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You're gonna meet some gentle people th..
디자인정글의 '아키텍쳐 & 스페이스란'에 새로운 기사가 떳다. 신축 건물에 대한 소개인데, 뭐 기사 내용은 생략하고 기사를 보면서 느낀게 있는데, 돈 좀 있고 좀 유명하다 싶은 성당이나 교회의 건물들의 대부분이 비잔틴, 로마네스크, 특히 고딕양식이다. 지어놓고 보면 가장 교회스러운 건축양식이지만 지금에까지 와서 꼭 그런양식에 따라야되나 싶다. 높은 첨탑, 바실리카 같은 구조에 으리으리하게 높은 천장에 엄청난 십자가 등 뜻하는 바가 있다는 건 알지만 개신교에서 전도를 하는 입장에서도 좋지 않을까? 사진만 바라본 나도 한번쯤은 가서 구경하고 싶어지는 건물이다. 물론, 종교에서 권위를 나타내고 있는 분들이 아무래도 보수적인 성향이 있겠지 싶다. 이런 실내를 갖춘 곳이라면 집중도 잘 될거 같다. (...) 나는..
사운드가 좋지 못해 볼륨을 조금 높이시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실 수 있어요. 하늘색 씨앗 TV 스폿 / 1992년 11월 방영 / 30초 3편 / 컬러 /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 맏고, 콘도 요시후미가 작화감독을 맏았다. NTV(니혼TV : 일본 텔레비전)의 개국 4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이미지 업 애니메이션 CM.'창조·공생·절도'라는 각 편의 테마는 '창의적 인재'와 '대중과 함께'라는 NTV 창업정신과 조화를 이룬다. 원작동화릐 그림을 그대로 옮겨 놓은 유럽풍의 영상이 신선하여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함으로 이끈다. 스튜디오 지브리(STUDIO GHIBLI)에서 나온 TV CF입니다. 게드전기 때문에 콘도 요시후미에 관해 포스팅 준비하다가 생각나서 올립니다. 그가 원화 작업을..
앞서 했던 포스팅에 이어 예전에 계획했던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좀 더 포괄적인 내용을 얘기할 것 같은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인터넷의 글과 책을 참고한 부분이 있습니다. 동양의 디자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글의 타이포그라피가 어려운 이유 - dawnsea 님 한국디자인의 많은 분야가 있겠지만 타이포그래피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다른분들도 많이 공감하는 내용이지만, 한국의 한글에는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있죠. 특히 시각화, 이미지화한다면 단점이 좀 더 두드러지죠. 그래서 그런지 캘리그라피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국적 디자인에 대한 좋은 대안이자 돌파구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에 링크된 '한글 타이포그라피가 어려운 이유'라는 글과 그의 댓글에서 자세히 나와있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