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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otless Mind
뒤늦은 여름의 색다른 맛 짙은 색바랜 이미지에 아련한듯 새겨진 '八月の詩情'을 보고 있자니 왕가위 감독이 생각났다. 최근에 키린지의 음악이 너무 듣고 싶었지만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는 구입할 수가 없어 안타깝지 그지 없었다. Lamp의 나가이(보컬/기타)가 "八月の詩情"을 듣고 있노라니 감동과 함께 갑자기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랐다니 어떤 노래일까. Lamp의 음악을 접해 봤으니 달리는 차창밖에 손내밀며 듣는 음악과는 다르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이건 너무 달랐다. 어쩌면 의 앨범 커버가 힌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래서 이렇게 리뷰도 늦어졌다. Lamp - 八月の詩情 from withblog on Vimeo. 위 동영상은 의 回想 (회상)입니다. 총 다섯곡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만큼 긴 호흡을 하고있다..
한 학기가 드디어 끝났다. 치밀하지 못했지만 분주했던... 막상 끝나니 공허함만 크다.끝물이 오를 무렵에 우연히도 레뷰 음반 리뷰에 당첨된 사실을 잊어갈 즈음에 택배를 받았다. 어찌된 일인지 모르지만 배송지연이라 한다. 무척이나 큰 상자에 놀랐다. 위드블로그 음반 리뷰를 했을때는 단순한 앨범 크기 였는데... 핑크색 상자를 열어보니 "블로그 글빨 업 전략"과 정진철의 가 있었다. 왠 책이지?초콜렛 도브의 깜짝 이벤트였다. 당황도 당황이지만... 질 좋은 수많은 종이에 이런 '짓'을... 마케팅으로 해석해 줘야하겠지만 양장본까지 한 책에 단 초콜렛 두개라니 -_- 편의점에서 보니 천원가량의 초콜렛이던데 책박스?가 더욱 비쌀 듯하다. 한마디로 미친짓. 정진철. 신인은 신인이다. 살짝 동점심 때문에 씨디를 좀..
급하게 찍느라 발로 사진을 찍은점 죄송합니다. _ _;; 보통 수목 드라마 하면 '아이리스'를 떠올리실텐데요. 저는 미남이시네요를 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뭐 이딴게 다있어?!" 하며 유치 뽕짝 같은 설정을 보면서 손발이 오그라들었는데 우연히 1,2회를 보다보니까 실소를 터트리며 빠져들게 되던군요. 유치하고 낯뜨거운 설정들이 순수하게 보여지더라고요. 중.고등학교때 보지도 않던 순정만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예상했던 것 처럼 앨범 자켓 부분에 배우들의 사진으로 그득하더군요. 다만 아쉬운점이 기존의 CD 케이스 크기보다 가로, 세로 길이가 길어서 수납장에 안들어 갑니다. -_ -. 큼지막한 사진으로 보여주고 싶다는건 알겠지만... 이러면 처치 곤란인데 ㅋㅋ 아무튼!! 드라마 OST에 주연 배우들이 참가해..
신보들(?)이 많이 나와 또 플레이 리스트를 바꿨네요. 연락하고 지내는 은사님의 영향이 크지만 :) 정말 마음에 드는 음반들이 많이 나와서 무엇부터 소개해야할지... 일단 Play CRACKER - Compilation For A Bittersweet Love Story (O.S.T) 가장 재미있게 듣고있습니다. 포스트에 걸어놓은 음악도 이 앨범에 있는 노래고요. 벨 에쿠페라는 밴드인데 멜로디... 보컬 목소리 죽음; 하루종일 한곡만 듣기도 오랜만:) 한/일 컴필레이션 앨범인데 그록곡도 좋고 참여한 뮤지션들이 내가 꼽은 것 같다. 크래커라고 연재되는 카툰이라고 하는데 인기가 많은 것 같다. ost가 나올 정도이면... 찾아봐야지 ;] Hi, Mr.Memory - 안녕, 기억씨 신인같은데 가사나 목소리까지..
오랜만에 보는 CD 오랜만에 듣는 RadioHead 오랜만에 느끼는 Nice Dream 너도 느끼는구나 the bends.
최근 수집한 신보 앨범과 여러 음악잡지에서 끌리는 앨범을 적어 두었다가 듣는데, 우연스럽게도 두장의 앨범에서 같은 노래가 겹치네요. 이전에도 "Crezy"라는 같은 제목을 가진 다른 느낌의 노래를... 또, 지명이 들어간 노래들을 찾아서 포스팅 했었는데 이번이 가장 재미있는 것 같네요. 김아중이 부른 '마리아'라는 곡의 주인공으로 다시 알려졌던 Blondie(블론디)의 노래인데요. 유리의 심장이라는 멋진 뜻을 가진 'Heart Of Glass'입니다. 역시나 블론디의 곡이 원곡 같은데요. 여타 다른 정보는 모르겠네요. 목소리가 간들어 지죠. 무척 높은 고음임에도 그녀만의 맛이 있어요. 블론디의 곡은 보이스도 특이하지만 락밴드의 드럼과 기타의 조합이 구성집니다. 그 사이에서도 또렷하게 살아있는 보컬과 멜로..
개인적으로 맘에드는 곡 외국의 인디 밴드하나를 소개합니다. 제목과 같이 "The Octopus Project" 밴드 이름 특이하죠. 일단 음악도 그렇고 그들의 사진...을 보면 왠만한 내공의 소유자가 아니란걸 알 수 있죠. 장르도 일렉트로니카 같군요. 제일 오른쪽의 'Toto'라는 분은 동양 계열 같은데 국적이 궁금하군요. 가운데 리더? 내지 보컬 같은 여성분의 포스 또한 대단합니다. 저 헤이스타일과 시선처리!! 남녀 모두 노래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목소리 없는 음악들이 낫더군요 ^^;; 인디밴드인데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업데이르를 꾸준이 해서그런지 한국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군요. 영어가 짧아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고요. 백문이둘여일견! 관심있으면 들러보시고요. 음악은 The Octopus Pr..
아일랜드의 별 U2가 [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로 2년간 8개의 '그래미'를 휩쓸고 다시 차기 앨범에 착수 했다고 합니다. 이번 앨범에 Greenday와 피쳐링을 한다고 하는데요. 펑크밴드인 The Skids의 "The Saints Are Coming"를 그린데이와 녹음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저번 카트리나 자선 공연때 불렀던걸 스튜디오 녹음 판도 나온다고 했었는데 U2의 앨범에도 들어가나 봅니다. Greenday와 U2라! 언제든 환영이고 사랑스러운 두 밴드입니다. 예전에 킬러님 블로그에서 영상을보고 가슴이 두근 거렸는데 후~ 기대됩니다. 자선 공연 실황을 담은 동영상입니다.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House Of The Rising S..
정신 놓고 사는 사이 음반이 많이 나왔더라구요. Jet - Shine On Evanescence - The Open Door R.E.M. - And I Feel Fine:The Best of the I.R.S.Years Sting - Songs From The Labyrith Lily Allen - Alright, Still... the Killers - Sam'S Town 자우림 - ashes to ahes 이정도 되는 거 같네요. jet는 예전의 느낌이 고스란히 있는 것 같으면서도... 못내 아쉬워요. 차가우면서도 뭉글뭉글한 멜로디가 좋았는데... 감기 시럽에서 달캉하면서도 씁쓸한 그 뒷 여운이 떨어진 거 같아요. 그래도 jet만의 멜로디가 살아있어서 다행입니다. 흐흐 좀 더 들으면 좋아지겠죠 :) ..
짧은 가을이라 그런지 좋은 신보(新譜)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에 타고난 끼와 잘생긴 신체를 타고나 여성들의 마음을 잡고있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앨범이 나왔습니다. 힙합과는 거리가 먼 저이지만, 블랙 아이드 피스, 에미넴 정도로 대중성이 짙고 가벼운 힙합류를 즐기는 편입니다. 저스틴은 과거 그룹 엔싱크의 일명 히트곡만으로 알고 있는데 솔로로는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그가 곧 트랜드!"라는 헤드카피를 들고 나왔던데 그정도로 중독성있는 앨범이네요. 신선하고 참신합니다. 팬층에서는 "역시 저스틴"이라는 말과 "변화와 변화를.."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던데 전 앨범은 안들어 봐서 비교하기 어렵지만 변화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 듯 싶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런 느낌이 앨범의 후반부까지 전달되지 않다는 것. ..
블로그 이름을 "심야의 블로그" 또는 "미드나잇"으로 바꿔야 되겠어요. 매번 새벽에만 글을 올리게 되네요. 집어치우고 박기영이 새 앨범을 냈습니다. 깊은 골수팬은 아니지만 전 앨범이 너무 좋아서 급속도로 친해진(?) 박기영입니다. 과제도 손에 안잡히고 머리는 다른곳에 가서 있는데 조금은 위로가 되네요. 게다가 갑자기 남성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낯익은 목소리 ^^ 클래지콰이의 알렉스와 같이 부른노래가 있네요. 더욱 기쁘네요. 가을에 듣기 딱인 앨범 같습니다. 전 앨범 보다 자유롭고 가벼운 느낌이네요. 스산한 음성에 갸날픈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바람을 타고 오는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현악기를 가장 처주는데 -좋아한다는 소리입니다.- 우울한 첼로와 바이올린을 비록해서 비올라까지 들리는 것 같네요. 환상의 하모니 ..
재주소년이라고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요번에 3집(꿈의 일부)이 나왔더군요. 실제로 아는 사이는 아니고요. 소년의 음악을 듣고 있자면 그냥 포근하고 친근합니다. 착한 학교 친구 같거든요. 포크(folk) 음악이라서 더욱 그럴까요? 소년을 처음 알게 됐을 때는 이미 그들이 성인이 된 지 오래였지만, 그들의 목소리나 그들의 음악은 언제나 순박한 소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분의 성함도 어찌나 순수하신지 ^^;(유상봉, 박경환) 가사를 보면 일상의 평범함과 수수함이 묻어 나와요. 이젠 소년들도 군대에 가야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많은 곡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어요. 2 CD로 19곡, 여름보다는 가을에 잘 어울리는 음악이지만 역시나 좋네요. 전 1집보다는 2집에서 알게 되었고 많이 좋아했죠. 그들이 낸 앨범들을 ..
앨범 발매 소식을 듣고 기뻐 날뛰며 포스팅 했던게 부족해, 몇일 동안 듣고 다시... 이전글 : 다시한번 흔들어 다오 Muse! MESE, Black Holes And Revelations 예전의 뮤즈 특유의 사운드에서 좀 벗어나 좀더 가볍고 맑아 졌다. 하지만, 역시 뮤즈 시들지 않았다. 락적인 사운드는 감소했지만 전작들에 비해 멜로디가 좀더 강화된 느낌이다. 문제 되는게 매튜의 호소력과 기승전결과 같이 터저주는 폭발력인데 예전의 뮤즈의 음색과 느낌을 바랬던 팬층이 많은데 그부분에서 아쉽게 생각하는듯 하다. 개인적으론 매튜는 아직도 잘 호소력 있게 뱉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앨범이 어떤식으로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지금과 같이 짙은 베이스와 흐느껴 준다면 언제든 환영이다. 듣던중 좀 의외였던..
Black Holes And Revelations Radiohead(라디오헤드) 버금 가는 팬이있는 Muse(뮤즈) 뮤즈라는 이름의 의미 처럼 이쪽 장르에선 엄청난 중독성을 있는 음악으로 유명하죠.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시디에 기스가 나도록 시디플레이어에 굴린 기억이 아직 새록새록한데 오랜만에 신보가 나왔습니다. 2집 때와 같이 의미심장한 앨범 자켓과 등장한 뮤즈! 어째, 제가 생각한 반응보단 잠잠합니다. ^^; 너무 소문 없이 등장 했나.. 여하튼 신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 듣고 있습니다. 저 동생도 같이 듣고 있지만 타이틀곡 Take A Bow 와 이번 앨범과 전에 나온 싱글 앨범 Supermassive Black Hole를 들었는데, 예전과 같은 뮤즈의 포스는 느껴지지 않아 내심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