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otless Mind

꿈 본문

NOTE

아리스노바 2009. 7. 3. 19:49
뒤 늦게 <무릎팍 도사 : 안철수> 편을 보았다. 화제가 될만 했다. 최근에 취미와 꿈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본 계기가 있었다.
예전에 대학 입학시 교수들과 면접때 했던 이야기... 좋아했던 몇가지를 선택해야만 했던 나머지는 버려질 수 있었던 갈림길에서의 선택. 올바른 선택인가에 대한 고민, 걱정.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열망하고 꿈꿔 직업으로 갖게 되었을때 진정으로 행복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였다. 군대시절 전역후 사회에 대한 걱정과 고민으로 후임과 함께 잠못이루며 했던 이야기들이 생각난다.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면서도 마지막은 한숨섞인 담배로 마무리.

안철수편을 보면서 많은 걸 느끼고 큰 에너지를 받은 느낌이다. 선험자로써 해준 이야기들... 희망이 차오른다. 처음 꿈을 꾸고 꿈만을 바라보며 달렸을 때를 잊었던거다. 항상 자신감에 넘쳐있었지만 지금은 자신감있는 척하고 있던거였다. 필요없는 현실에 대한 걱정으로 내 자신이 가로 막고 있었던 거였다. 현실이, 환경이 문제가 아니였다. 열망만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다. 잘될꺼야 잘될꺼야 라며 자시최면에만 능했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일이 안풀리면 주변 환경만 탓할꺼고... 문제는 나였다.

행복할지 항복하지 않을지를 떠나서 직업으로 삼고나서 있을 소소한 갈등을 벌써부터 걱정했다. 미래의 나는 지금보다 더 좋은 결정을 해결을 할 수 있을텐데 꿈을 이루려는 노력보다 걱정을 먼저 하고있었다. 드라마 <선덕여왕>중에 인상깊은 대사가 생각난다.

거거거중지 행행행이각 (去去去中知 行行行而覺)
"가다가다 가는중에 알게되고 행하고 행하고 또 행함속에서 깨우치게 된다."
-노자-

지금은 현실에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였다. 현재를 즐겨라! ..가장 기본을 잊었다니.
꿈이 차오른다.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