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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사람 사이

아리스노바 2010.02.21 06:18
인간관계 만큼 사람을 힘들게하거나 기쁘할 수 있는 건 없을거예요.

그만큼 어렵기도 하고... 전 지금까지 엄청 어렵다고만 생각했어요. 관계, 사이에 있어서 상처 받기 싫었거든요.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모든걸 걸 수는 없잖아요. 모든걸 걸었다가 어떤 한 순간에 모든걸 잃는. 아니 강탈당하는 듯한 느낌. 상처가 싫었거든요.

엄마가 했던 말이 이제서야 떠오르네요. 진정은 통한다. 드라마 황진희에서도 나왔던 말이라 똑똑히 기억해요.
24년동안 살면서 사람사이가 이렇게 힘들었던 적은 없었어요. 믿음없이 관계를 유지해 왔으니까요. 1:1 단 둘의 사이도 아니였고 둘이나 더 추가해서 총 4명사이에서 흘렀던 공기. 절대 잊지 못할꺼에요. 제가 믿는 사람들을 한순간 믿지 못하게 되는 것.

하... 로또를 사는 마음이 이것과 같을 수 있을까 모르겠지만... 그냥 도박을 했어요. 더 이상의 바리케이트 없이 그냥 마음 가는데로 진심을 다해 잘해줬어요. 상처를 받건 말건.

근데 통했나봐요. 진심을 다해가며 걱정 하지 않았다면 거짓이겠지만 설령 상대가 나에게 거짓의 태도. 가식적인 행동을 해서 돌아올 상처는 앞으로 지낼 날들의 훈장이 될꺼라 합리화 하며, 그렇게 믿었거든요.

진짜 통했나봐요. 어쩌면 사람사이. 인간관계라는건 엄청 쉬운거 같아요. 진심. 진정은 통한다.
사람을 진실되게 대했을때 상대가 동물이 아닌이상 제 마음을 알아줄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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