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otless Mind
아, 뭔놈에 일이 이렇게 터지는지. 31일 군대 떨어졌다. 그래... 현역으로 다시 갈려니깐 절차또한 복잡하네- 31일 저녁에 모여 한잔걸치고 후- 1일 디사운드 예매에 입금 등등... 어제의 붙은 피로군 떨구자니 하루가 갔네. 그래도 초저녁에 잠들어 새벽 1시에 기상. 허리까지 아프네. 내일 많이 돌아다니려면 일찍 자야하는데 후- 느리다.
전세계 17개국 90여명의 독립큐레이터들이 기획한 프로젝트의 아카이브를 통해 현대미술의 현장을 육안으로 관찰해보는 전시가 이번 주 일요일 2월 4일 종료됩니다. 비유럽권에서는 처음으로 인미공에 순회 전시된 이번 프로젝트는 Sasa[44〕+ 박미나가 아카이브를 재해석하여 전시로 구현하는 프로덕션과, 디자이너 듀오 슬기와 민이 CDZA (Curating Degree Zero Archive) 자료 목록을 수정하여 인덱스 북 ‘A REVISED INVENTORY’를 발간하는 출판 프로젝트로 구성되었습니다. 인미공에서는 IN INMIGONG 회원을 위하여 이번 주 토요일 2월 3일 오후 5시에 Sasa[44〕+ 박미나, 슬기와 민 두 팀의 아티스트 듀오를 모시고 인미공 멤버쉽 토크를 개최합니다. ‘A REVISE..
광주 잘 도착했습니다. 나름대로 집떠나면 고생이라지만 편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광주에 와서도 블로그 생각은 떠나질 않네요. (ㅋㅋㅋ) 내일 오후에 수원으로 상경하게 되는데 약속잡히면 놀아야하고... 다음날쯤 정상으로 돌아올듯 합니다. 그러면 스킨도 공개를 하고 블로깅도 원상복귀... 근 몇개월간 블로깅에 소홀했는데. 흠. 아직도 어둠에서 벗어나오긴 힘들겠지만 나름. 회복중! 아자아자!
스킨 기다리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늦어질듯 합니다. 사용자 분들에 맞춰 수정할 부분도 있고 이미지파일을 수정하실 것들도 첨부해야하는지라... 그리고 중요한! 잠시나마 여행(?)아니 한숨 돌리러 (전라도)광주로 내려갑니다. 1월 말에 약속들도 많은데 ^^;; 마음도 심난하고 생각도 많았는데 좋은 기회인것 같네요. 노트랑 스킨파일 가져가니 그곳에서도 작업을 하니 돌아오면 바로 공개가 될 것같습니다. 혼자쓰려고 했었는데 전작 스킨이 반응이 좋아 신나서 히힛. 나누는게 좋은거죠 ^^? 밤새 술먹고 고속버스타고 가려니 힘에 부치네요. 책읽으려고 책도 뽑아놨는데 졸것 같네요. 술먹다 그만 이어폰 한쪽이 진동판이 늘어났나 떠는데 여간 귀에 거슬리는게 아니네요. 알바만 했어도 비싸고 좋은놈은 아니지만 변..
터질것 같다. 부풀어 오름과 동시에 엄청난 팽창을 통해 멀리 널리 터저버리는거야! 터져 날아가는거야. 가슴이 터질것 같다. SF전쟁 영화 처럼 가슴이 열리고 흉부의 명치부분이 논바닥 갈라지듯 쩍하고 두동강이로 갈라져 그 사이로 이 답답함이 터져 나갔으면 좋겠다. 하 이런 적이 몇번있지만 창문을 열어도 신나는 노래속에 볼륨을 높여도 진정이 되지 않는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세상은 왜 사람을 죽이고 고통주는 방법은 알려주면서 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는 알려주지 않는걸까. 나가서 자정의 고요한 동내에 욕지꺼리를 목청이 갈라져라 터져라 소리지르고 와야 좀 시원할 것 같다. 하!!
저작권의 문제로 쥬크박스를 삭제합니다. 조울증인가? 가끔. 살면서 너 조울증 같다며... 우울증만 알고 있는 네게 새로운 질병의 세계로 인도해주신 몇몇분이 계신데 요즘들어 조울증같다는 생각을 한다. 감정의 기복이 너무 심하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만들어주는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잠시나마 잊을 수 있지만... 우울한 이야기, 서먹한 이야기들을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도 못하겠다. 아니 안하도록 만들어준다. :) 그러고 보면 혼자있는게 문제인데, 혹여나 외로움을 타는걸까? 그럼 더 싫어... 하긴 혼자가 된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좀 꺼글거렸지. 이제는 좀, 살짝 미소도 지으며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가슴 한편 작은곳은 아직도. 친구도 나도 계속 입에서 나오는 말은 "떠나고 싶다." 떠나기가 이렇게 힘들줄 몰랐다..
친구가 놀러와 같이 놀다 쓰러져 잠들었다. 부시럭 대는 친구 때문에 잠에서 깼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이어폰을 찾아 cdp에 이소라의 눈썹달을 플레이어의 입속으로 "또각" 집어 넣는다. 제일 좋아하는 곡중에 하나인... 첫번째 트랙. tears 예전부터 가사가 너무... 사무쳐서 좋아했는데 친구가 옆에 있었는데도 눈물이... 淚, tears. 둘다 너무나 좋아했던 단어들이었는데. 훗 노래에 맞춰 지나간 옛 시간들을 떠올려 봤다. 하아... 가슴에 성에가 끼는 것같다. 짝사랑을 왜 '짝'사랑으로 부를까 궁금해 눈물을 훔치고 지식인에게 물어보니 뜻이 다르더군... 아프다. 가사에 전부 형광펜으로 밑줄 긋고싶네.... 01. tears 좁고 어두운 방 거울 속에 나 그늘 진 얼굴 참 못 생겼어 이렇게 못 나 혼..
왜 top6일까 하시는 분이 있을까 싶어 이야기에 앞서... top3, 5, 10, 100도 아니고 왜 6이냐 하면, 내가 좋아하는 숫자라서 그래요. 5는 심심하고 10은 너무 많고... 이번 TOP6은 순위와 관계가 없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내게 큰 경험과 추억을 준 그런 영화들을 뽑았다. 01. 빌리 엘리어트 Billy Elliot (2000) 꿈과 희망 아버지와의 사랑을 느끼게 했던 작품이다. 집안의 작은 불화들로 지칠대로 지쳤을때... 삶마저 포기하고 싶었을때 문득 떠올라 새벽에 봤던 영화.어수룩했던 시간들이었는데... 방문을 걸어잠구고 나지막한 볼륨과 시작. 처음에 울리는 경쾌한 리듬을 그냥 흘려보내며 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고이는 눈물은 울음이 나중에는 수도꼭지 없는 수도관..
Kent.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내 블로그 초기엔 Kent를 소개하고싶어서 안달이 나기도 했었다. 가끔 꼭 겨울에. mp3p에 이곡을 넣고 조깅을 한다. Kent [Vapen & Ammunition] - 03. Dom andra 이전 포스팅 "스웨덴의 별 K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