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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otless Mind
From: 정병규 북디자이너 To: 디자인의 바다로 떠나는 웅돈에게 네가 디자인을 공부하겠다고 마음먹고 나를 만나러 왔던 것이 지난해 초여름이었지. 해가 바뀌고 겨울 같지도 않던 올겨울이 가고 이제 봄이 성큼 다가온 듯하다. 첫 만남인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이것저것을 어눌함 없이 곰살궂게 물어 오던 네가 눈에 선하구나. 신학기가 시작되었다. 이제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공부가 시작될 것이다. 20세기 시각디자인 역사에 큰 업적을 남긴, 바우하우스 출신 디자이너 허버트 바이예는 좋은 디자이너는 ‘3H’를 조화롭게 갖춰야 한다고 했다. ‘Hand, Head, Heart’가 바로 그것이다. 손과 머리와 가슴. 이 얼마나 멋진 말이냐. 좋은 디자인이란 솜씨와 지성과 감성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뜻이다. 디..
언제인지도 모르는 날에 발표된 07년 그래미 앨범들으며 산다. 딱히 찾아듣기도 귀찮구리하고, 있는 음악 꺼내듣자니 지겹다. 30초전에는 재즈가 좋아 European Jazz Trio듣고 1분 전에는 동생이 좋다고 꼽아논 Snow Patrol 그냥 듣다가 15분 전에는 Swan dive를 듣고 있었다. 마침표를 찍으니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exy Beck이 끝났다. 솔로로 멋지게 대뷰하셨지 노래도 들을만했고... 작년을 포함해 노래 좀 듣는다며 들었는데 모르는 뮤지션이 좀 있다. 특히 Dixie Chicks 철수형은 신인이라고 소개했던거 같은데 앨범 많은데 -_ -... 철수형은 Dixie Chicks가 대부분은 쓸었다는데 흐음... 몰랐다니 -_ -/ 랜덤 재생이었는데 첫곡이었다. 엇(?!)하며 귀를 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