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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otless Mind
가을 하면 낙엽, 코트, 고독, 책등 참 많은 것들이 떠오르지만 사계절 중 쓸쓸함을 맡고 있는 계절이 가을이 아닐까 해요. 그래서- 아직도 혼자 계실 (사실 저도) 솔로들의 감성을 어루 만져줄 노래 몇 곡을 골라봤습니다. :) 여러 입맛을 맞추기 위해 다방면으로 뽑아 봤으니 재미있게 들어보세요. 정보는 노래제목 - 뮤지션 / <앨범> 순으로 기재했습니다. Blackbird - Sarah McLachla..
스티븐 스필버그의 초기작 결투이다. 네이버나 다음이나 이 영화의 제목을 다르게 표기해서 개인적으로 네이버의 대결이 좀 더 마음에 들고, 이 영화의 파일명은 결투이다. 예전에 지금은 상상도 못할 화질로 봤을때도 결투로 알고 있어서 대결과 결투라 적었다. 다음은 결돌이라 붙였다. 요즘에 극장가에 내노라는 영화감독들의 멋진 영화가 즐비하지만, 고전영화를 찾아보는 맛은 극장에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뭐하나 세련되지 못한 부분들로 채워져 있지..
몇년전에는 영화 포스터가 따스해 보이거나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으면 보지도 않았고 뒤 끝이 구려했다. 당연히 누가 영화 어떠냐? 물으면 손치레를 떨었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영화에서나 가능한 SF 처럼 생각했다. 의형제가 언해피엔딩이었다면, 다시 장훈 감독의 영화는 안 봤을 것 같다. 이런게 변태(變態)도 아니고 대단한 변화도 아니지만, 의도했던 아니였던 내가 이렇게 바뀔 수 있게 해준 몇 사람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아, 학..
줄거리 이 충격적이고 초자연적인 쇼크멘터리는 보이지 않는 존재에게 쫓기게 되는 한 태평스러운 커플Katie와 Micah을 보여준다. 밤마다 정체불명의 소리에 지친 그들은 소리의 정체를 찾기로 한다. 자신들의 집에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요상한 존재를 조사하기 위해 감시 비디오를 설치하는데, 그 결과는 모두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그들의 홈 비디오와 감시카메라의 내용을 86분으로 편집한 것이다. 스크림페스..
영화 땡큐 포 스모킹(Thank you for smoking) 타이틀 시퀀스
역시 언제봐도 하는 짓(?)들이 깜찍하고 귀엽네요 ^^ 어떤 유쾌한 장난들을 할지 2010년이 기다려지네요.
스트레인저 댄 픽션(소설보다 이상한)의 오프닝 시퀀스 스트레인저 댄 픽션(소설보다 이상한)의 엔딩(스텝) 시퀀스
옛 영화관에 대한 향수도 멀티 플렉스의 편리함에 뭍혀가듯. 영화 감상후기등을 공유하고 영화에 대한 평가를 혹은 영화 추천을 찾아보러, 자막을 기다리며 찾아가곤 했던 '씨네스트'의 대한 기억도 대형 포털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잊혀저 가는 것 같다. 영화를 '찾아본다'는 사람들이 모여 이러쿵-저러쿵 떠들기도 하고 비슷한 장르의 좋은(?) 영화를 추천받기도 하고, 꺼내놓은 이야기들이 소통 될 수 있던 곳. 저도 어디선가 떠돌다 흘러 흘러 결국 씨네스트라..
우연히 방송에서 나오는 이 음악을 듣고 얼마나 설레이던지...기억에는 크랜베리스(The Cranberries)의 드림(Dream)이지만, 왕비와 왕가위 감독의 영상을 잊을 수가 없었다.근무설 때 마다 <중경삼림>, <해피투게더>의 음악은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음악은 에너지다.
_ Anatomy of a Murder Title Sequence by Saul Bass<살인의 해부 (Anatomy of a Murder, 1959)> 타이틀 시퀀스. 솔바스를 알게 되고 카일 쿠퍼를 알게됬다. 솔바스의 작품은 영화 <현기증 (Vertigo, 1958)>의 타이틀 시퀀스만 봤는데 신선한 충격보다는 직관적인(?) 스토리와 기술력에서 놀라웠다. 현기증만 해도 58년도 작품. <살인의 해부>의 타이틀 ..
06년작 베르너 헤어조그 감독, 크리스찬 베일이 나오는 영화입니다.워낙 마이너(?)한 영화를 감독님이라 그런가 왜 개봉을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헤어조그 감독이나 크리스찬 베일이나 영화에 미친 인간들인데 말이죠? "디에터는 내가 좋아하는 미국인들의 특징을 지닌 사람이었다. 자기 자신을 믿는 점, 용기, 그리고 충성심과 낙천주의, 이상한 방식의 솔직함, 그리고 인생을 즐기는 점들을."독일계 미국인인 디에터 댕글러가 베트남 전쟁 때 추락사고로 인해 라오스..
지금 세계 영화계가 멕시코를 주목하고 있다. 판의 미로를 만든 기예르모 델토로, 바벨을 만든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만든 알폰소 쿠아론. 평소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며 '쓰리 아미고'. 이런 별칭까지 얻은 이들 멕시코 출신 세 감독은 저마다 비상한 재주로 헐리웃 영화에 새 기운을 불어 넣었다.바야흐로 멕시코 영화의 전성기가 도래한 것처럼 보였다. 세계 영화계가 멕시코를 주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994..
4월 1일. 만우절만은 아니죠. 지지부진하게 떠나간 사람 못잊어서 그런 것 보단 그냥 이런 '이유'라도 들어서 영화가 보고싶어 졌어요. 눈치 빠른분은 아시겠지만 장국영의 기일입니다. 뭐 장국영의 팬도 아니고 그냥 장국영이란 사람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죠. 우연히 라디오에서 영화 <해피 투게더>에 삽입된 재즈 음악을 들었는데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장국영 겸~왕가위로 영화 땡기고 있습니다.너무나 마음에 드는... 왕가위. 장국영 <해피 투..
바벨 OST중 류이치 사카모토가 작업한 노래입니다. 가장 안타까웠던 부분을 잘 표현한 듯... 다리가 후들거리게 기대된다고 바벨에 대한 기대감을 포스팅했었는데 기대가 크면 역시...그냥 문안한 정도였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 난해하고 루즈했는데 한가지 사건에 연결된 여럿 인물들의 공통점이 있더군요, 영화속에서 이런 요소를 찾는 재미는 이루말 할 수 없죠. 그들의 교집합은 소통이었습니다. 전부 다 다른 개인들의 사건. 기대했..
상성:상처받은 도시 (傷城: Confession Of Pain, 2006) 유위강, 맥조휘 | 양조위, 금성무, 서기끈적한(?) 두 배우를 기대하며 졸음까지 참아가며 시작한 영화.깊이있는 양조위도, 매력있던 금성무도 없다. 서기는 또(...) 뻔히 알 수 있는 줄거리와 반전(?) 반전이라기엔 많이 부족하지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한 일탈은 그다지...양조위라는 좋은 배우를 두고 '변화'를 시도하지만 뻔함과 내용의 부족함. 여백의 미를...'꼭'이런식이..
타인의 삶 (Das Leben Der Anderen / The Lives Of Others, 2006)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 마티나 게덱, 울리쉬 뮤흐, 세바스티안 코치오랜만에 좋은 영화. 이런영화는 별점주고 싶은 마음이 솟구친다. 아카데미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 했는데 지금까진 본 2007 아카데미 수상작중(디파티드, 더 퀸, 리틀 미스 선샤인, 바벨, 불편한 진실)에서는 가장 마음에 든다. 짧지도 않은 시간동안 잔잔한 긴장..
허니와 클로버 (Honey & Clover, 2006) 타카다 마사히로 | 아오이 유우, 사쿠라이 쇼, 이세와 유스케...청춘의 사랑과 열정이 녹아있는...영화속에서 평펌하지 않은 흐린날에 바다에서의 외침. 무작정 떠난 바다. 친구들을 보는듯했다. 언제 이런 일탈을 꿈꾸겠어?!기대보다는 덜 상큼했고, 덜 화려했고, 덜 슬프며 덜 웃겼다. 그런데 그게 '리얼'이잖아.아오이 유우의 신비감은 말로 표현을 못 할 정도였고 영화가 원작보다 못하다는 소..
열혈남아 (Cruel Winter Blues, 2006) 감독 이정범 | 출연 설경구 나문희 조한선친구들에게 영화 추천, 오멘이루호 처음으로 칭찬 받았다. -_ -.폭력써클과 열혈남아를 혼동해 폭력써클을 보게되어 쌌지만, 덕분에 친구들과 들끓는 피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설경구. 역시... 진국이다. 선한인상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날카롭고 야비한... 극중의 대사처럼 눈속에 칼이 들어있는 듯한 연기. 극의 후반부에 교실에서 서서히 머금는 썩소(?..
설 연휴는 잘 보냈습니다. 정초부터 여러곳 쏘다니느라 파란만장하게 새해를 시작했네요. 키보드 누르고 있는데 입에서 술 냄새가 아직까지 나는 것 같습니다. -_ - (해장했는데...) 이젠 집에서 자중의 시간을- 바람피기 좋을 날 봤습니다. 날 정말 좋더군요. 꽃샘 추위도 시작안한 것(아직 이른가?) 같은데 봄 보람이 솔솔 부네요. 비주얼도 그렇고 김혜수가 너무 끌려 기대 많이 했는데 별로... 나름대로 가볍고 유쾌하게 바람, 불륜을 그..
수면의 과학 (The Science Of Sleep, 2005) ★★★ 이터널 션샤인의 미셸공드리의 두번째(?)작.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호응이 좋아 무척 기대했는데 나는 아직 예쁜듯 늙어보이는 스테파니와 앙증맞은 스테판의 사랑을 이해할 수 없었다.별난 사랑 보단 별난 상상력이 돋보였다.
왜 top6일까 하시는 분이 있을까 싶어 이야기에 앞서...top3, 5, 10, 100도 아니고 왜 6이냐 하면, 내가 좋아하는 숫자라서 그래요. 5는 심심하고 10은 너무 많고...이번 TOP6은 순위와 관계가 없습니다.세상에는 수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내게 큰 경험과 추억을 준 그런 영화들을 뽑았다. 01. 빌리 엘리어트 Billy Elliot (2000) 꿈과 희망 아버지와의 사랑을 느끼게 했던 작품이다. 집안의 작은 불화들로 지칠대로 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네마 천국에서 알프레도, 영사기 기사로 나왔던 필립 느와레가 타계했습니다. 프랑스 시간으로 23일 떠나셨다는데 안타깝네요. <시네마 천국>과 <일포스티노>에서 그의 모습을 다시 볼 수있겠지만... 암투병 끝에 76에 떠나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착하셧던 알프레도도 암에 걸리다니... 하나둘 영화계 명인사들이 떠나는 걸 보니 깊은 한숨이 나오네요. 지난 20일에는 <매쉬>의 로버트 ..
페이지 로딩이 길 수 있습니다. _ 바비 데런의 히트곡과 동명인 영화이다. "비욘드 더 씨(Beyond The Sea)"를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는데 영화중간에 나오는 음악을 들어보니 역시 들어보면 누구나 알아 볼만한 유명한 곡이었다. 케빈 스페이시가 헐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 같은데, 영국에서 연극을 하고 싶다고 연극에만 매진 한다고 들었는데 최근 작이라면 최근작인 영화이다. 정확히 말하면 마음에드는 최근작이 되겠다. 볼까 ..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2006) Kenneth Loach / Cillian Murphy, Liam Cunningham, Padraic Delaney, Orla Fitzgerald, Myles Horgan, Damien Kearney 제목이 마음에 들어 가슴에 꽁해두었던 영화인데 켄로치의 작품인 것도 알게되고 칸영화제 소식도 듣고 새벽이었지만 눈을 뜨고 보았던 기억이 난다. _ 리얼리즘을 좋아라 한..
이번 겨울이 시대된다. 정확히 말하면 내년 봄까지인데, 아우~ 트레일러만 봐도 다리가 후들거리는 영화가 있고 영화사에 길이 남을 최상의 케스팅에 눈돌아가는 영화가 있으니 <디파티드>와 <300>입니다. <디파티드>는 들어보셨어도 <300>은 처음이실 것 같은데요. 국내에서 이미지 <디파티드>는 잘 알려져서 많은 소개와 영화팬들의 심장을 죄고있는 영화인데 그만큼 많은 블로그에 오르내..
포스터부터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는 영화이다. 롤링스톤즈의 상징인 입술과 혀가 나온 이미지를 보면 동시에 생각났던 것들이 츄파춥스와 바로 <록키 호러 픽쳐쇼>였다. 추파춥스는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생각난다. 오래전에 나온 영화여서 영화제목의 타이틀과 강하다 못해 오싹한 저 입술을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이미지 충격이었다. 영화 개봉당시 75년이니 사회적으로도 대단했을 것이다. 비주얼 적으로는 그렇지 못했다 해도 숨어진 메타포는 ..
들어본 사람은 들어봤고 못 들어본 사람은 못 들어본 영화 이제와서 이영화를 소개하는 것도 웃길 노릇이고, 추천하고자 글을 쓰는 나도 웃긴영화 <헤드윅>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좋다고 봤을 사람과 보기 싫어서 저 멀리 기억 한켠에 두고 있을 사람이 전부 인이 유명한 영화를 여기서 구구절절하게 늘어 놓아봐야 안 볼사람은 계속 안 볼 것이고, 볼 사람은 이미 다본 그런 영화이다.뮤지컬의 성공으로 영화로 제작 된 영화라서 음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