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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otless Mind
광주 잘 도착했습니다. 나름대로 집떠나면 고생이라지만 편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광주에 와서도 블로그 생각은 떠나질 않네요. (ㅋㅋㅋ) 내일 오후에 수원으로 상경하게 되는데 약속잡히면 놀아야하고... 다음날쯤 정상으로 돌아올듯 합니다. 그러면 스킨도 공개를 하고 블로깅도 원상복귀... 근 몇개월간 블로깅에 소홀했는데. 흠. 아직도 어둠에서 벗어나오긴 힘들겠지만 나름. 회복중! 아자아자!
잠깐의 이별을 고했는데 역시 오래가지 못하는 것 같네요. 화가들을 보면 평균적으로 오래산다고 해요. 그 이유가 색이나, 그림을 통해서 자신의 스트레스나 감정을 표출 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어쩌면 저는 블로그가 그 열할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집에서만 있다보니 밖에서 바람이 부는지 비가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무식하게 뚫인 창을 통해서 바라보니까요. 그렇게 집에 혼자있자니 적적해서 라디오를 듣습니다. 그렇게 듣고 싶었던 라디오 오전부터 다음날 새벽 타임까지 듣게 되네요. 그중에 좋아하는 '윤종신의 두시의 데이트'는 꼭 듣는데요. 매번 들을 때는 몰랐는데 어느날 가슴에 사무치는 말 한마디가 있었어요. "여러분, 자신있죠?" 두시의 데이트 마지막 인사말입니다. 남들과 달라서 사무치는게 아니라 나에게 자신있냐..
잘 다녀왔습니다. 새벽 4시에 출발해서 해뜨는 것도 보고 새벽 공기도 마셨구요. 쿵짝콩짝- 들으며 머리도 흔들어 봤어요. 고등학교 친구들이어서 더 좋았어요. 친구놈들이 블로그에 올린걸 보면 기절할텐데 하하하 들르는 친구들 아니니 모를 겁니다. 히힛, 비가온다고 해서그런지 날이 너무 흐리고.. 빛도 없고 =_ =; 사진이 밍밍하게 나온 것 같아서 아쉽지만... 약속대로 올립니다. +_+ 굳이 설명안해도 찾으시리라 믿어요; 혼자 나오는 사진이 있으니 ^^; 속초 해수욕장을 들러서 지금은 한적한 백사장과 파도를 봤어요. 역시 동해더군요. 물이 참 맑았어요. 사람들이 없어서 더욱 그렇겠죠? 파도소리도 듣고 사진도 찍고 물에 들어가자고 빈 농담도 건네보고... ...주위에 알려지지않은 백사장도 들러서 구경을 하고..
후~ 여행 다녀왔습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후훗. 자고로 여행의 맛은 여행전의 계획과 여행 뒤의 짭쪼롬한 추억이 아닐까 싶네요. 지냔 며칠을 상상해 보며~ 개도 걸리지 않는 다는 여름 감기에 걸린 녀석이나, 숙취로 팔팔 끓는 북어국을 냄큼 삼켜버린 저, 썬크림을 덕지덕지 발라도 시커멓게 타는 친구하며 안 웃을래야 웃을 수 없는 상황들이 연출 됬죠. 여행경비를 알콩달콩하게 절약해서 여행을 떠난 탓에(두당 6만원) "굶어 죽지 않을까?" 라는 걱정을 않고 놀았죠. 11시즘 도착해서, 급하게 방을 잡았습니다. 냄새나는 에어컨, 선풍기 텔레비전, 냉장고, 큼지막한 방! 나름대로 완벽했죠. 어설프게 밥을 지어 3분 카레로 점심을 뚝딱. 사실 그 카레의 모습은 설..사와 비슷한. (...) 그래도 물 놀이를 위해 든..
마지막 여행이 될 수 있는 여행이었어요. 온 몸이 쑤시고 헐고, 멀정한 곳이 없지만 ^^; 즐거웠습니다. 새콤 달콤한 여행 후기는 하룻 밤 자고서 들려드릴께요. :) 우리, 3년뒤에 같이 못간 녀석들과 다시 가는거다! 자자~ 절 찾아 보세요. ^-^ 덧 하나) 화상을 입어 따가워 죽겠네요; 좋은 마사지 없으려나... 덧 둘) 어째, 아직도 알딸딸 합니다.(;;;) 좋은 거 없을까요.
여행,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벌어서 가는 여행이면 더욱 좋겠지만... 가능하다면 군대를 가기전에 가까운(?)인도로 가보고 싶어요. (제발 가능하길) 걱정은 날려 버리고- 여행의 가장 즐거움은 뭘까요? 역시, 여행지에 가서 구경하는 것보다 즐거운.. 계획가 기다림이 여행의 가장 즐거움이 아닐까요? 전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고, 느끼면서 체험할 생각만 하면 너무나 꿈만 같네요.\(´ ∇`)ノ \(´∇`)ノ 비록, 혼자가게될거 같지만 오히려 꿈꾸던 혼자만의 여행이 될거 같아 너무 좋네요. 그냥 여향관련 서적이나, 여행지의 이미지만 보아보 기쁜데 어쩜 좋아요. 언제 갈지 모르는 여행이라도 계획하고, 꿈꾸는 여행이 있으신가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