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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MP3플레이어로 음악들을 때의 아쉬움

아리스노바 2006. 7. 30. 04:10
제가 처음 포터블기기를 가진건 씨디플레이어입니다. 현재 MP3P를 사용한지는 2년이 좀 넘을듯 하네요. 씨디플레이어를 사용하고 mp3p를 사용해서 그랬는지 부정적인 면과 아쉬운점을 느꼈는데요. 제가 좀 특이한 성향 때문에 그럴 수 있겠지만...

일단, 한 음반에 대한 이해와 집중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뮤지션이 음반을 만들때 음반 전체의 컨셉(?)을 통해서 곡의 구성이나 분위기를 고려해서 음악을 만들죠. 그런데 mp3p는 (랜덤 재생이라는 가정하에) 한 음반을 진득하니 듣기 어렵고, 음반을 선택해서 듣는다고해도 다른곡으로의 이동이 쉬워서 집중이 안되요. 그 문제때문에 mp3p에서 기타 포터블기기로 옴겨가려고 합니다.(;;) 어찌보면 시대에 역행하는 것 같지만, 예전이 그립네요.

그리고 저작권법 시행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음원이 있겟죠. 음반을 하나하나 구입하셔서 인코딩을 직접하셔서 mp3p를 이용하시는 분이 있겟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그렇지 않죠. 물론 저라고 깨끗한 사람은 아니지만 요즘 필터링이 잘 되서 곧 음반을 사지 않으면 듣기 힘든 날이 올 듯 합니다.

또, 단점으로 음질(음색)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당연히 좋으면 좋겠지만, 포터블기기에서 음질(음색)을 논하는 게 무의미 하다고 생각하기에 뺐습니다.

하지만 장점이 있죠. 제가 생각하는 가장 강점은 휴대성이겠죠. 저도 그 때문에 mp3p를 구매했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디자인적인 요소도 있을 수 있겠구요. 휴대성 다음으로의 장점은 추가기능이죠. 요즘 컨버젼스로 엄청난.. 기능들이 추가 되고 있어서 유혹에서 벗어나기가 힘드네요.

문득 옛 노래들을 추억하다가 cdp에 대한 추억으로 까지...
mp3p에 대한 정은 식은지 오래이구요. cdp는 너무 휴대성이 좋지 않고, 엠디쪽으로 (맨날 꿈만..) 생각중인데 역시 문제는...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