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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otless Mind
둘. 어우름 본문
2006.300*409mm.반양장제본.188면
모여 사는 것이 어찌 사람뿐이겠는가. 사물과 사물, 사물과 자연, 자연과 자연, 그리고 그들과 다시 사람..둘은 어울림의 시작이다. 둘은 세상과의 관계 맺기다.
둘. 어우림은 사람 사는 얘기며, 이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다.
이 책은 일상 속에서 소통과 교감의 어울림 흔적을 발견하고 이들 둘. 관계의 이미지를 4글자의 의성어 의태어에 비유하여 순환의 인간사를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대립, 양극화되어있는 우리사회의 갈등 구도 속에서 둘 사이의 관계와 소통의 문제는 이 책의 화두이기도 하며 분단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염원으로까지
확대되기도 한다.
책 전체를 아우르는 함께 하는 소리 “엉차, 어아디여차, 헤이차” 와 함께 인간이 태어나, 풋풋한 유년시절을 보내고 성숙한 ‘나’로 만들며, 가족을 꾸리고, 희끗한 흰머리가 되어 여유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 세월의 흔적을 4가지로 분류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시간이 흐르듯 세월의 흐름도 비범하면서도 때론 모두가 그러한 경험을 했을 듯한 평범함도 스미어져 있다. 이러한 일상들과 함께 소통하고 교감할 때 쯤 알 수 없는 훈훈한 기운과 진분홍빛의 화려한 꽃들이 뇌리 속을 떠다닌다. 너와 나를 감쌀 수 있을 정도의 넉넉한 판형과 힘있는 필체(캘리그라피)는 촌스러울 법한 꽃무늬를 찬란하고 열정적인 실존의 꽃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들의 일상 속 이야기를 한국적 미학과 함께 승화되어진 가슴 따뜻한 둘. 어우름.이다.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제작년도 : 2006. 11
판형 : 300X409mm
제본 : 반양장제본
전체페이지 : 188page
일상속의 어울림의 흔적들을 발견하여 사진으로 묶고, 그 사진들은 의성어,의태어로 더욱 확고해진다.
둘이라는 의미는 사진을 통해서든 텍스트를 통해서든 책의 전체를 관통하고 있으며한국의 한지, 한복의 야릇함(?)까지 느낄 수 있는 종이의 비침은 한국전통의 정서를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옛 몸빼바지에서나 볼 수 있는 촌스러울법한 꽃무늬들은 실존의 꽃으로 생명력을 가진다.
둘. 어우름은.
대형서점과 10X10, 1300K, 바보사랑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크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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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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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객 2006.12.05 19:26 신고 어감 참 좋네요 '어우림'
역시 한글만큼 이쁜 언어가 없는 것 같아요 ^ ^ -
아리스노바 2006.12.06 18:07 신고 맞는 말씀이세요.
세계 공용어가 됐어야 했는데 -ㅅ-;; -
玄雨(noirepluie) 2006.12.05 20:46 신고 스킨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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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노바 2006.12.06 18:08 신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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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2006.12.05 23:09 신고 -_-)+ 오호홋...
저런것도 다 있는거군요...
그림이 멋진데요... (훗훗..) -
아리스노바 2006.12.06 18:09 신고 책의 외향도 중요하지만 역시, 내용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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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o 2006.12.06 01:18 신고 제목도 주제도 디자인도 정말 잘 어울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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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노바 2006.12.06 18:09 신고 제가 이런 디자인을 해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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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yoon 2006.12.06 02:00 어머.. 정말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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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노바 2006.12.06 18:10 신고 사고 싶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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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키멜로우 2006.12.07 20:49 의미가 있는 책이군요.. 어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