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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otless Mind
스마트폰, 노트북의 배터리 수명을 신경쓰고, 주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배터리의 수명을 길게 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묻는데 사람에게 배터리는 뭘까? 뭐 기계처럼 리튬이니, 이온이니 하는 것 처럼 사람에게도 수많은 배터리가 있겠지만 난 그중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눈에 빛을 뿜으며 달려나가는 모습이 제일 아름답기도하고... 사실 친구들이 내게 "넌 자신감 빼면 시체"라는 둥 자신감을 넘어 오만하다는 소리까지 듣는데 요즘엔 자심감 대신 게으름이 차오른다. 20대 한창일 나이에 이렇게 물에 젓어 축 늘어진 걸레 처럼 있는데 30대의 여자가 자신이 백만불짜리라며 당찬 모습으로 나왔다. ‘뎁(deb)’은‘거리를 배회하는 사춘기 불량소녀’라는 뜻이다. ‘홍대 앞을 배회하는 사춘기적 감성의 4차원 아..
"소리헤다 누자베스의 공백을 채울 새로운 괴물 재즈힙합프로듀서" - 위드블로그 소리헤다의 소개글 - '누자베스'라는 글자에 끌려 읽고, 같이 올라온 동영상의 음악을 들었다. 음. 괜찮네 하며 소개글을 읽어보니 한국 음반이네. "소리헤다"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대충을 알 것 같았다. 신인인 것 같은데 누자베스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오다니... 빼장만 두둑하거나, 정말 실력이 좋거나 둘중 하나겠지 생각했다. 요즘 블로그에 글도 잘 적지 않아서... 리뷰를 신청해도 감감무소식이라. 기대하지 않고 음원사이트에서 쭉~ 들어봤다. 나는 가사보다는 멜로디에 중점을 두고 드는 습관이 있는데 그럼에도 몇곡을 제외하고는 가사전달력이 좋았다. 이 세상에 내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 이 세상에 참된 소리를 물려주고 싶..
뒤늦은 여름의 색다른 맛 짙은 색바랜 이미지에 아련한듯 새겨진 '八月の詩情'을 보고 있자니 왕가위 감독이 생각났다. 최근에 키린지의 음악이 너무 듣고 싶었지만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는 구입할 수가 없어 안타깝지 그지 없었다. Lamp의 나가이(보컬/기타)가 "八月の詩情"을 듣고 있노라니 감동과 함께 갑자기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랐다니 어떤 노래일까. Lamp의 음악을 접해 봤으니 달리는 차창밖에 손내밀며 듣는 음악과는 다르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이건 너무 달랐다. 어쩌면 의 앨범 커버가 힌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래서 이렇게 리뷰도 늦어졌다. Lamp - 八月の詩情 from withblog on Vimeo. 위 동영상은 의 回想 (회상)입니다. 총 다섯곡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만큼 긴 호흡을 하고있다..
디지털 기기가 하나 둘씩 늘어나게 되면서 관리해야 할 부분 역시 늘어나게 되는데 이런 부분을 하나에 해결 할 수 있는 키트가 나왔습니다. 보통 일반 가정에서는 극세사 천, 블로어로 왠만한 기기들을 커버할텐데 키보드 사이사이를 청소해주는 클리닝 펜과 극세사 천보다 편리한 스크린 클리너등이 블랙 박스 안에 담겨져있습니다. 사용해보니 흔히 부르는 맥가이버 칼을 가진듯 든든하더군요. 받았을 때 구성품입니다. 박스 속에 설명서와 크리닝 키트의 모습입니다. 처음 사용할때 순서를 몰라 설명서를 보게 되는데 영어라 잠시 버퍼링이 필요했습니다. ^^;; 다행이 짧은 영어실력에도 알 아 볼 수 있도록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한글 사용 설명서가 첨부되어 사용시 유의사항이나, 팁같은 것이 적혀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급하게 찍느라 발로 사진을 찍은점 죄송합니다. _ _;; 보통 수목 드라마 하면 '아이리스'를 떠올리실텐데요. 저는 미남이시네요를 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뭐 이딴게 다있어?!" 하며 유치 뽕짝 같은 설정을 보면서 손발이 오그라들었는데 우연히 1,2회를 보다보니까 실소를 터트리며 빠져들게 되던군요. 유치하고 낯뜨거운 설정들이 순수하게 보여지더라고요. 중.고등학교때 보지도 않던 순정만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예상했던 것 처럼 앨범 자켓 부분에 배우들의 사진으로 그득하더군요. 다만 아쉬운점이 기존의 CD 케이스 크기보다 가로, 세로 길이가 길어서 수납장에 안들어 갑니다. -_ -. 큼지막한 사진으로 보여주고 싶다는건 알겠지만... 이러면 처치 곤란인데 ㅋㅋ 아무튼!! 드라마 OST에 주연 배우들이 참가해..
제 방에 시계가 없어서 아침에 일어나면 꼭꼭숨어있는 핸드폰이나 손목시계로 시간을 확인했는데, 멋진 친구가 하나 생겼습니다. DIY같은 느낌을 주는 시계인데 디자인이 멋진! 북유럽스타일의 인테리어 소품 같은 느낌입니다. 요즘 인테리어에서 포인트벽지나 그래픽 스티커의 역할이 큰데요. 스티커에서 스티커 시계까지 출시한 아리(alii)의 넘버클락입니다. 처음 택배를 받았을때 스티커라는 걸 알았지만 놀랐어요. 예상치 못한 포장의 모습에... 시계라면 왠지 딱딱한 보드가 연상 됐는데... 소프트하게 말랑말랑 하더군요. 구성품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처음에 두루마리 처럼 말린 두개의 포장지에서 넘버클락의 넘버 스티커와 시계, 시/분/초침, 아마도 서비스로 보내주신 것 같은 앙증맞은 새 커플과 하트 스티커가 있고 부..
요즘 몸은 피곤해 죽겠는데 음악 福이 터져 귀는 호강하는군요. 기다리던 Passion Pit 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고 늦은 시각이었지간 기대감에 CDP를 꺼내 들었습니다. BBC 올해의 앨범으로 뽑힌 Passion Pit. 신인이 올해의 앨범! 게다가 영국에서 뽑혔다니 기대가 하늘을 찔렀습니다. 앨범의 디자인이나 구성은 Basic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죠. 좀 아쉬움도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선 앨범이 두둑하길 바라며 앨범 비닐 커버를 뜯을텐데 아주 빈약해 보이는 재킷에 언제나 처럼 아쉬웠습니다. 재킷의 겉장에는 전체적으로 짙은 텍스쳐위에 깔끔하게 밴드명과 앨범 제목이 있습니다. 안쪽으로는 겉장의 이미지에 색상을 바꾼듯 보이는 좀더 소프트한 느낌에 가사들이 써있습니다. 한글로 번역된 가사집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