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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지만 쌉싸름한 Hee Young(희영) - <So Sudden> 본문

Music Station

달콤하지만 쌉싸름한 Hee Young(희영) - <So Sudden>

아리스노바 2011.04.30 22:27


* 위의 음악(동영상)을 들으시면서 글을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Hee Young - So Sudden (Korea Ver.)
재생시에는 하단에 있는 플래시 플레이어를 정지하고 들으시면 됩니다.

Hee Young <So Sudden>

track title
1 Are You Still Waiting?
2 So Sudden
3 Do You Know
4 Solid On The Ground
5 On The Wall
6 Are You Still Waiting? (Korean Ver.)
7 So Sudden (Korean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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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은 총 7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7번 곡은 1-2번의 곡을 한국어로 부른 버전이다.
기본적인 플라스틱 패키지로 되어있으며, 음반 커버의 앞/뒤 일러스트로 음반 커버의 표지를 두가지로 느낄 수 있다. 리뷰를 신청할때 Thanks to에 "이 곡을 쓰게 만들어준 수많은 짝사랑 그대들"이라는 말과 음반 커버의 이미지가 너무 잘 어울린다. 색이 가득 칠해진 희영에 반면에 상대는 투명하게 비어있고 희영의 등에 손을 포개지 않은 그림을 보는데 불연듯 나의 옛 사랑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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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트랙이 다 끝나기도 전에 든 생각은 '파스텔 뮤직'이었다. CF 배경음악으로 대중에게 익숙해진 '타루(taru)'리뷰를 위해 들었을때 새로운 보컬에 대한 반가움. 타루의 희소가치 있고 달콤한 목소리에 놀랐는데 'HeeYoung(희영)'도 역시나. 첫 느낌은 파스텔 뮤직에서 접할 수 있는 싱어송 라이터의 느낌이다.

타루의 느낌보다는 한희정의 느낌이 더 유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분명 어디서 들어본듯 친숙한 목소리. 몸은 HeeYoung을 기억하는데 머리에서 도무지 떠올리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내겐 낯설은 듯하지만, 매우 친숙한 목소리다. 글을 쓰기전에 음악을 들으면서 HeeYoung의 목소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해서 다른 분들의 리뷰와 위드 블로그에서 제공한 리뷰를 읽어보니 대부분의 분들이 "달콤하다"라고 표현해 주시는데 특별한 느낌 때문인지 "달콤함으로 포장된 날카로움" 같다.

친구는 목소리가 금새 깨질 것 같아, 불안해서 계속 듣질 못했다고 했다. 예전이었다면 두팔 벌려 꼭 끌어 앉고 갈 음반이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날것, 달콤 쌉싸름" - 알콜이 적당히 들어간 초콜렛같다.

들을 때마다 머리속에서 "누구와 비슷한거지?"라는 질문 때문에 그나마 떠오른 일본의 RYTHEM, The Indigo, 미국의 Swan Dive까지 다시 찾아 들어봤지만 아니였다. 어쩌면 목소리는 굉장히 낯설고 불편한 반면에 멜로디가 낯익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Are You Still Waiting?>과 같은 노래와 비슷한 위의 여러 뮤지션들이 떠올랐던 것 같다. 다른분들이 "달콤한다."라고 불러주시는 부분이 이런 느낌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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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질감이 드는 <So Sudden EP>는 지금, 일교차가 심할때 잘 어울릴 것 같다. 달콤하지만 쉽게 삼키기 어려운... 듣기는 쉬운 곡들인데 기승전결이 있고, 폭발적인 가창력이 있는곡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언뜻 듣기엔 건조하게 느낄수 있겠다. 폭발적인 사운드나 보컬은 없지만, 달콤한 멜로디와 '에너지'가 있다. 듣다 보면 답답해지는, 특히 <So Sudden>은 노래하고 있지만 호흡을 따라가기도 힘들고 가슴에 무거운 돌을 얹으며 조금씩 내 뱉고 있는 것 같다. 참아가며 조금씩 조금씩 내 뱉을때 내 답답함고 해소되는 느낌이다.

반면에 <Are You Still Waiting?>, <Are You Still Waiting? (Korean Ver.)>, <Solid On The Ground>같이 경쾌한 노래들도 있다. 바람 선선히 불때 걷거나, 스쿠터 타면서 들으면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다.

두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 한국보다는 미국에서 먼저 데뷔했는데 앞으로 한국도 잊지 않고 많은 활동했으면 좋겠다.

내게 가뭄뒤에 단비 같은 음반이었다.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는 Hee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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