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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otless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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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보고싶다.

아리스노바 2007.01.16 20:15

[##_Jukebox|cfile26.uf@2342AA355877ABC6270581.mp3|10. CALL ME CALL ME|autoplay=1 visible=1|_##]
무엇을 하나거나, 어떠한 단어, 사물을 떠올리면 떠오르는 추억이나 사물이 있다. 음악이 그렇다고 예전에 포스팅한 기억이 난다.
나도 그런게 몇가지 있는데, 없으면... 시체이려나?
후라보노껌을 떠올리면 엄마생각이 난다. 오늘인가 어제인가 포스팅엔 엄마의 장난이라는 포스팅에 엄마가 장난치신 껌도 후라보노이다. 어려부터 엄마의 작은 손가방에는 후라보노가 자리잡고 있었고 언제나 처럼 껌을 먹고싶다고 하면 주섬 주섬 뒤지고서는 동생 정민이와 반을 딱 잘라 나눠주곤 하셨다. 하나를 다 먹고 싶었지만 다나를 다 먹을때는 어느덧 용돈 받아 내가 껌을 사먹을 정도의 나이가 되었을 때였다. 껌을 왜 반으로 나눠 주시냐고 물었던 기억이 있는데 대답이 기억나지 않는걸 보면 큰뜻없이 그냥 주셨던 것 같다.

오늘 내가 보고싶은 친구 꿈을 꿨다. 연락도 되지않는 녀석. 나를 기억하려나도 모르겠다. 그친구를 만나기 위해 성공할꺼라는 어렸을 때의 포부도 기억나는데... 공부도 잘했고 뭐하나 빠지지 않는 녀석이었기 때문에 내가 성공하지 않으면 만나지 못 할 것 같았던 친구이다. 20일이 동창회인데 그녀석은 어디서 뭘하고 있을까. 공부벌래로 찌질이 같이 책만 파보고 있는건 아닌지...
꿈에서는 그놈과 고등학생이었던 것 같다. 녀석은 할머님을 모시고 가고 있었고 수원의 내 모교 앞 정류장이었다. 사람은 많았고... 오랜기간동안 보지 못해서였을까? 나는 친구라는걸 알고 있었는데 꿈속의 나는 그 녀석 주위만 맴돌뿐 아는척하지 않았다. 그녀석도 날 알아보지 못했고... 고등학교에 연제부터 편입제도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교복을 입고 있었고 수원의 내 모교앞 버스 정류장에서 일어난 해프닝이었지만 나는 그곳으로 이사간 상황이었다. 언제나 처럼 친구들을 보려면 서울로 가곤 했는데 이젠 머리속에 그기억마저 없는 것인지 배경은 수원... 아무튼 버스 정류장의 작은 가판대에서 내가 담배를 삿다. 그때 그녀석이 말은 안걸로 손으로 라이타를 주웠나? 내 팔을 잡았다. 후. 그제서야 언제부터 그랬냐는 듯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할머님 차비가 없다며 피다가 만 담배 꽁초를 손가락에 끼고 나와 같이 피운거 같다. 왜 새 까치도 아니고 노숙자 처럼 마다만 담배를 꺼내 담배핀걸까?
그렇게 버스를 타고 가는데 가는길은 서울의 초등학교길이다. 가는데 푸른색 봉고차에는 죽은 돼지 시체위에 엄청난 구더기가 있다. 근데 얼핏... 그 돼지를 파는지 구더기를 파는 것 같다. 이상한 꿈.

꿈이었는데 그 친구의 모습이란걸 알정도로 변하지 않았지만 성숙한 모습. 얼굴은 기억나지 않는다 클로즈업된 샷이 꿈속에 있었는데 만화 케릭터의 시작처럼 동그라미에 十십자 표시만 있는... 무서운 장면이었지만, 친구여서 그랬을까? 기쁘고 좋았다. 악수와 함께 꼭 안아 보고싶었는데. 어떻게 살았냐고 물어도 보고싶고... 개새끼. 뭘하며 살길래 연락도 없고 연락도 안되고 소식조차 못듣는거냐? 개나 소나 다 있는 싸이월드 조차 없는 새끼.
보고싶다.

Ler it be를 들으면 생각나고, 겨울의 조개구이, 자주가는 블로그의 블로거 이름, 자전거, 급식, 하늘색 반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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