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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otless Mind
방대한 자료와 놀라운 인문학적 깊이를 보여주는 감독의 끔찍함에 경악한 모노노케에 대한 짧은 글을 올립니다. 사실 이건 얼마 전 읽은 책 때문이기도 한데 6장 정도로 되어 있는 그 중 마지막 장이 죠몬 문화(미야자키 감독의 역사 인식을 뒤바꿔 놓았다는 바로 그 신석기 문화)에 대한 내용으로 꽤 흥미로웠거든요. 언젠가 모두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시간 관계상(능력의 한계상) 흥미로운 몇몇 내용만 올리겠습니다. 1. 죠몬문화에 대해 죠몬은 일본 신석기 시대(기원전 14500~1000년 정도..)입니다. 미야자키의 일본 역사에 대한 인식을 뒤바꿔놓은 것으로 알려진 죠몬은 거대한 공공 건물, 넓은 도로, 계획적으로 조성된 공중 위생 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일본 최고의 문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의 사회는 ..
CSI, 24시, 프리즌 브레이크, 로스트, 히어로즈를 이어 볼 미국 드라마를 찾다가 여기저기서 소문도 좋고 Fox 채널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니...발탁! 위 동영상은 드라마 덱스터(Dexter)오프닝이다. 1화에서도 강렬한 타이틀을 보고 으음 미소를 지었는데 2화를 보니 정식 오프닝 타이틀이 나오더군요. 자극적인 영상에 드라마의 느낌 및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요소들... 클로즈업된 영상이 매력적이네요. 종결드라마도 질질 끌지 않고 1시즌 12화에서 . 12화라면 짧지 않나? 하시는 분들이 계실듯 한데 내용이 빠르지도 않고 저만 느끼는 듯한데 살짝 루즈한 느낌도 들어서 짧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드라마가 자극적-19세 드라마-라고하는데 저는 그다지... CSI랑 비슷한 정도입니다. 좀 괴상하며 귀여운..
_ 74th Academy Awards. Salute to the Film Composers _ client .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_ Imaginary Forces _Kyle Willis Jon Cooper Warner Bros. Logo (Steiner) Casablanca (Steiner) Citizen Kane (Herrmann) 20th Century Fox Fanfare (A. Newman) Star Wars (Williams) The Sea Hawk (Korngold) Spellbound (Rozsa) Titanic (Horner) Psycho (Herrmann) Jaws (Williams) The Pink Panther (Manci..
01. 데이비드 베컴 | 축구선수_00, 06년 잉글랜드 주장 "시련은 누구나 격지, 중요한 건 그 시련에 꺽이지 않는 거야." 02 엘레나 이신바예바 | 장대 높이뛰기_20개의 세계 기록 보유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 그만 둘 필요는 없어." 03. 길버트 아레나스 | 농구선수_NBA올스타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을 때 네 자신을 믿어야해." 04. 세인트 마가렛 "작은 목표 달성이라도 좋은 시작이 될 수 있어." 아디다스의 불가능은 없다. 광고 시리즈. 한가지 슬로건을 정해 같은 주제들로 이야기를 꾸미는데 경쟁상대(?)인 나이키의 'Just Do It'보다는 좋은 퀄리티는 내고있는 것같다. 많은 스포츠 스타등을 이용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데 그중 기억남는 광고는 역시 외팔 드러머 데프레퍼드의 릭 ..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수많은 논쟁이 오늘날의 디자이너들에게는 이론적인 차원의 것으로 생각되겠지만, 자신의 삶과 작업을 별개의 것이 아닌 동일한 일체의 것으로 여기는 디자이너들도 있다. 미국의 광고 아트디렉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로버트 브라운존(Robert Brownjohn)은 그래픽 작업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는데, 아마도 이는 자신의 갑갑한 개인적 환경과 평범치 않은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통상 BJ라 불리는 브라운존은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약물 중독으로, 1970년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비록 그가 활동한 기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그보다 훨씬 오랫동안 활동한 디자이너들보다도 더 많은 대표작을 남겼다. 20세기 디자인계에 그가 던진 충격은 컬트적인 반열에 오..
From: 정병규 북디자이너 To: 디자인의 바다로 떠나는 웅돈에게 네가 디자인을 공부하겠다고 마음먹고 나를 만나러 왔던 것이 지난해 초여름이었지. 해가 바뀌고 겨울 같지도 않던 올겨울이 가고 이제 봄이 성큼 다가온 듯하다. 첫 만남인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이것저것을 어눌함 없이 곰살궂게 물어 오던 네가 눈에 선하구나. 신학기가 시작되었다. 이제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공부가 시작될 것이다. 20세기 시각디자인 역사에 큰 업적을 남긴, 바우하우스 출신 디자이너 허버트 바이예는 좋은 디자이너는 ‘3H’를 조화롭게 갖춰야 한다고 했다. ‘Hand, Head, Heart’가 바로 그것이다. 손과 머리와 가슴. 이 얼마나 멋진 말이냐. 좋은 디자인이란 솜씨와 지성과 감성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뜻이다. 디..
언제인지도 모르는 날에 발표된 07년 그래미 앨범들으며 산다. 딱히 찾아듣기도 귀찮구리하고, 있는 음악 꺼내듣자니 지겹다. 30초전에는 재즈가 좋아 European Jazz Trio듣고 1분 전에는 동생이 좋다고 꼽아논 Snow Patrol 그냥 듣다가 15분 전에는 Swan dive를 듣고 있었다. 마침표를 찍으니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exy Beck이 끝났다. 솔로로 멋지게 대뷰하셨지 노래도 들을만했고... 작년을 포함해 노래 좀 듣는다며 들었는데 모르는 뮤지션이 좀 있다. 특히 Dixie Chicks 철수형은 신인이라고 소개했던거 같은데 앨범 많은데 -_ -... 철수형은 Dixie Chicks가 대부분은 쓸었다는데 흐음... 몰랐다니 -_ -/ 랜덤 재생이었는데 첫곡이었다. 엇(?!)하며 귀를 쫑..
전세계 17개국 90여명의 독립큐레이터들이 기획한 프로젝트의 아카이브를 통해 현대미술의 현장을 육안으로 관찰해보는 전시가 이번 주 일요일 2월 4일 종료됩니다. 비유럽권에서는 처음으로 인미공에 순회 전시된 이번 프로젝트는 Sasa[44〕+ 박미나가 아카이브를 재해석하여 전시로 구현하는 프로덕션과, 디자이너 듀오 슬기와 민이 CDZA (Curating Degree Zero Archive) 자료 목록을 수정하여 인덱스 북 ‘A REVISED INVENTORY’를 발간하는 출판 프로젝트로 구성되었습니다. 인미공에서는 IN INMIGONG 회원을 위하여 이번 주 토요일 2월 3일 오후 5시에 Sasa[44〕+ 박미나, 슬기와 민 두 팀의 아티스트 듀오를 모시고 인미공 멤버쉽 토크를 개최합니다. ‘A REVISE..
겨울이라고 집에서 있자니 시간이 너무 아깝고... 밖에 나가봐야 돈나가는 소리만 들리지만 돈이 아깝지 않을 시간을 만들어 주는 좋은 전시회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_ 반 고흐에서 피카소까지展 2006년 12월 22일(금) - 2007년 3월 28일(수)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가격은 어른(대학생) 13,000원입니다. 미국의 클리블랜드 미술관이 수리중이라 그 전시품이 순회 공연중이라고 합니다. 그 만큼 만나기 쉽지 않은 좋은 전시입니다. 검색창에 "반 고흐에서 피카소까지"만 쳐보셔도 전시 규모나 전시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19~20세기 최고 거장들의 작품이 모인다니 벌써부터 흥겹네요. 친구 한녀석 꼬셔서 가거나 정아니면 혼자서라도 음악과 다녀올려고요. 관련 사이트 _ _ 르네 마..
ⓒ designboom.com, All rights reserved 2006년 9월 20일 - 2007년 1월 28일 밀라노 트리엔날레(La Triennale di Milano) http://www.triennale.it‘작업을 하며 예술을 생각하진 않는다. 오로지 삶에 대해 생각할 뿐이다.’바스키아의 회화와 드로잉, 자화상 등을 선보이는 이번 회고전은 정제되지 않은 날 것과도 같은 그의 스타일과 정치적, 종교적 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또한 바스키아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자료 필름을 비롯해 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역시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작들은 개인적인 페르소나에 가려 빛을 잃곤 했던 그의 ‘예술 세계’를 웅변하는 중요한 작품들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 몇..
저 뿐만 아닌 모든 사람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직 아무것도 똑바르지 못하고 바로잡아지지 못한 20대는 더욱 그럴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불 확실한 미래, 10대 때 상상했던 스무살과 사회는 더 이상 그 모습이 아니고 이제는 사회라는 것이 절 10대와는 다르게 취급함을 알아갑니다. 그리고 적응해 가죠. 이런 시점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중 하나가 희망이 아닐까 하네요. 몇 개월전에 친구와 작은 바(bar)에서 이야기 한적이 있어요. "나는 자식 몇 낳고 작은 집에서 아내와 오순도순 살면서 작은 술집을 차릴꺼야!" "차는?" "아! XXX끌고 말이지" "나는 레코드 점 차릴래" "오호! 나도, 아니면 니가 내 바에서 음악 틀어줘!" 등등... 정확치는 않지만 이런 식으로 미래를 ..
Toca Me 2004 Event Opener Client TOCA ME 영상도 영상이지만, 사운드와의 싱크로율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 모션 그래픽에선 노이즈가... 많이 쓰이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