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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otless Mind
4월 1일. 만우절만은 아니죠. 지지부진하게 떠나간 사람 못잊어서 그런 것 보단 그냥 이런 '이유'라도 들어서 영화가 보고싶어 졌어요. 눈치 빠른분은 아시겠지만 장국영의 기일입니다. 뭐 장국영의 팬도 아니고 그냥 장국영이란 사람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죠. 우연히 라디오에서 영화 에 삽입된 재즈 음악을 들었는데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장국영 겸~왕가위로 영화 땡기고 있습니다. 너무나 마음에 드는... 왕가위. 장국영 너무 좋았어요. 장국영 사랑 맏을만한 배우더군요. 매력있어요. 약간 박해일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던가... 박해일이 더 좋긴 합니다. - _-; 장국영의 얼굴보다 작은 체구(작이보였어요)에서 나오는-_ -; 에서 양조위야 그렇다 치지만 장국영이 아니면 '보영'의 역할을 할 사람이..
상성:상처받은 도시 (傷城: Confession Of Pain, 2006) 유위강, 맥조휘 | 양조위, 금성무, 서기 끈적한(?) 두 배우를 기대하며 졸음까지 참아가며 시작한 영화. 깊이있는 양조위도, 매력있던 금성무도 없다. 서기는 또(...) 뻔히 알 수 있는 줄거리와 반전(?) 반전이라기엔 많이 부족하지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한 일탈은 그다지... 양조위라는 좋은 배우를 두고 '변화'를 시도하지만 뻔함과 내용의 부족함. 여백의 미를... '꼭'이런식이 아니어도 정도의 '변화'는 어떨까?
왜 top6일까 하시는 분이 있을까 싶어 이야기에 앞서... top3, 5, 10, 100도 아니고 왜 6이냐 하면, 내가 좋아하는 숫자라서 그래요. 5는 심심하고 10은 너무 많고... 이번 TOP6은 순위와 관계가 없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내게 큰 경험과 추억을 준 그런 영화들을 뽑았다. 01. 빌리 엘리어트 Billy Elliot (2000) 꿈과 희망 아버지와의 사랑을 느끼게 했던 작품이다. 집안의 작은 불화들로 지칠대로 지쳤을때... 삶마저 포기하고 싶었을때 문득 떠올라 새벽에 봤던 영화.어수룩했던 시간들이었는데... 방문을 걸어잠구고 나지막한 볼륨과 시작. 처음에 울리는 경쾌한 리듬을 그냥 흘려보내며 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고이는 눈물은 울음이 나중에는 수도꼭지 없는 수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