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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이니깐. 봐주고 있습니다.

아리스노바 2007. 4. 2. 09:50

4월 1일. 만우절만은 아니죠. 지지부진하게 떠나간 사람 못잊어서 그런 것 보단 그냥 이런 '이유'라도 들어서 영화가 보고싶어 졌어요. 눈치 빠른분은 아시겠지만 장국영의 기일입니다.
뭐 장국영의 팬도 아니고 그냥 장국영이란 사람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죠. 우연히 라디오에서 영화 <해피 투게더>에 삽입된 재즈 음악을 들었는데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장국영 겸~왕가위로 영화 땡기고 있습니다.

너무나 마음에 드는... 왕가위. 장국영 <해피 투게더>너무 좋았어요. 장국영 사랑 맏을만한 배우더군요. 매력있어요. 약간 박해일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던가... 박해일이 더 좋긴 합니다. - _-;
장국영의 얼굴보다 작은 체구(작이보였어요)에서 나오는-_ -; <해피 투게더>에서 양조위야 그렇다 치지만 장국영이 아니면 '보영'의 역할을 할 사람이 없어 보일정도로..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해피 투게더>를 보고 너무 기쁜 나머지 동생도 보여줄겸 <중경삼림>을 다시 봤습니다. 곱씹어도 곱씹어도 단물이 빠지지 않네요. 다음은 기대했던 <아비정전>. 극 초반 부분만 보다가 다른 영화로 돌렸습니다. <훌라걸즈>라고... 최근의 영화라 아시는분 많을 듯하네요. 보려다가 그만 너무도 정직한 '생활리듬' 때문에 12시전에 잠들어 버렸네요.

이게 최근 근황이라면 근황이네요. -_- 시시콜콜한 이야기..

참! 윤상의 노래 듣고 있는데 좋네요. 주위에 음악듣는 아이들이 많아서 자주 듣곤 했지만 직접 찾아듣긴 힘드네요. 윤상 3집인데 뭐 앨범은 레어이고... 파일로 듣는데 지루하지 않고 멜로디도~ 굿.
윤상 전파해 주신 scamp 님 감사!

감상문이라도 끄적일까 해서 노트에 끄적이는데 잘 안되네요. 곧 올리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