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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otless Mind
날씨 탓으로 핑계 대고 싶을 만큼, 삶의 의욕이 떨어져 지내고 있다.자극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그래도 하루, 일주일을 버티게 해주는 녀석(?)들이 있었는데 어제부로 종지부를 찍었다. 첫 번째로 HBO라는 방송사는 로 알게 된 후 절대적으로 믿는 방송사다.사실 에서 살짝 아쉬웠지만, 영상매체라는 것이 비주얼, 사운드, 시나리오, 캐스팅 등 수 많은 것 중 한두 가지는 빼어날 수 있지만 모두 만족하기 어려운데 HBO 돈도 돈이지만. 이런 것들 만들어 낼 수 있는 배경에 감탄하고 고맙기 그지없다. ↗ 720p 전체화면으로 보는 걸 추천합니다. 위의 포스터에 나온 의자가 드라마 배경 속 철왕좌다. 의자의 형태. 상상력과 퀄리티에 놀랐다.동영상은 드라마 오프닝인데 할말없게 만들지 않나..? 내용은 7왕국..
톰 포드가 첫 감독을 맡은 작품이라길래 기대를 앉고 본 영화. 그의 정체성과 같이 퀴어 영화이지만 여타 다른 퀴어영화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퀴어영화에서 볼 수 있는 사랑을 나누는 장면은 거이 찾아 볼 수 없다. 모든게 나오는 포르노가 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보일 듯 말듯한 긴장감이 사람을 더 흥분 시키는데 싱글맨이 딱 그런영화이다. 영화감독에서 영상美 하면 빠지지 않는 감독들. 이제 그 반열에 톰 포드도 들어가지 않을까? 패션디자이너 출신 답게 장면 하나하나가 화보다. 과감한 클로즈업, 슬로우 모션이 특징이면서... 모든 장면이 계산되어 지고 그 장면에 비주얼 적인 모습 이외로도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1960년대의 노스텔지어를 코를 찌르는 향수가 아닌 은은히 알듯 모를듯..
급하게 찍느라 발로 사진을 찍은점 죄송합니다. _ _;; 보통 수목 드라마 하면 '아이리스'를 떠올리실텐데요. 저는 미남이시네요를 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뭐 이딴게 다있어?!" 하며 유치 뽕짝 같은 설정을 보면서 손발이 오그라들었는데 우연히 1,2회를 보다보니까 실소를 터트리며 빠져들게 되던군요. 유치하고 낯뜨거운 설정들이 순수하게 보여지더라고요. 중.고등학교때 보지도 않던 순정만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예상했던 것 처럼 앨범 자켓 부분에 배우들의 사진으로 그득하더군요. 다만 아쉬운점이 기존의 CD 케이스 크기보다 가로, 세로 길이가 길어서 수납장에 안들어 갑니다. -_ -. 큼지막한 사진으로 보여주고 싶다는건 알겠지만... 이러면 처치 곤란인데 ㅋㅋ 아무튼!! 드라마 OST에 주연 배우들이 참가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메신저에 접속했다. 접속할때 띄워주는? 아니, 띄우는 XXX뉴스에 상위에 랭크되어있는 " 경찰, 노 전 대통령 시민영결식 영정차량 운전사 수사" 를 봤을때 설마 했고 역시 설마가 사람 잡았다. 이제는 별다른 생각도 들지 않는다. 이건 뭐... 그냥. 그냥... 모 월간지의 말을 빌리자면 막장. 체면이고 뭐고 다 던저버린 드라마들이 유행을 만들어내더니, 이윽고 천한 냄새 물씬한 이 낱말이 사회 곳곳에서 창궐하고 있다. 막장 드라마, 막장 언론, 막장 교육, 막장... 익숙한 듯 이 생소한 이 단어를 사전은 '막다른 갱도'라 풀이하고 국립국어원은 접두자 '막'에 '장(章)'자가 합쳐져 파생된 낱말이라고 해석했다. 어느 쪽이든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다. 운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