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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그놈에 된장, 노현정 작작 좀 하자

아리스노바 2006. 8. 9. 04:24
된장녀건, 노현정이건 관심 없는 사람입니다. 근데 자꾸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좀 한심스러워서 포스팅합니다.

그녀의 선택을 좀 그냥 봐주시면 안 될까요?
예전에 모 결혼 컨설팅회사의 지표에서도 볼 수 있듯. 우리나라는 남성의 외모보다는 재력과 직업을 최우선으로 보고 아니, 다른 부분은 보는지 모르겠군요. 여성은 (온니) 외모만 보는 거 같군요. 때에 따라서는 여성의 뒷배경도 보겠군요.(돈이니까~) 이건 누가 이야기 안 해줘도 아는 사실이고 우리나라에서 쫌 살았다는 사람이면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모 컨설팅 회사가 100% 맞는 테이터는 아니겠지만 사회적인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는건 사실이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노현정이 잘했건 잘못했건 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선택이거든요. 돈을 보고 결혼을 하든, 그 남자가 좋던 그 집 할배가 좋던 그녀가 좋아서 결혼하겠다는데 누가 말립니까? 제가 볼 땐 어느 정도의 파장은 생각하고 이런 소식을 전했지 않았을까요? 물론, 그녀의 팬이나 안티, 또는 제3자의 입장에서 아쉬움이나 씁쓸함을 토로할 수 있죠. 근데 이건 좀 과한 게 아닌가 싶네요. 하루종일 된장. 된장. 된장. (보기 싫으면 보지 말라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안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하루종일 그녀에 대해 씹고 반박하고 그래 봐야 답이 없는 것을... 뭘 그리 흥분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돈을 바라는 여성'을 보는 입장의 남성들이야 화가 치밀 수 있겠지요. 하루 이틀있는 일도 아니잖아요? 어디 우주여행이라도 하고 오신건가...

저는 남성이지만 저도 돈 있는 여자가 좋습니다. 돈 잘 버는 직업이 꿈은 아니지만 기왕이면 돈 잘 벌었으면 좋겠고요. 돈 때문에 결혼도 포기할 생각 합니다. 저살기 바쁘거든요.
아직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돈이 싫다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놈에 돈이 문제네요.
저는 도 닦는 사람도 아니고 지극한 지성인이 아니라 그런지도(돈이 좋은지도) 모르겠군요. (도 닦는 사람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도 돈 싫은가요?

어쩌다 보니 노현정을 옹호하는 입장이 된 것도 같지만... 남 사는 인생 구석에서 왈가왈부해 봐야 제 입만 아픕니다.꼭지도는건 알겠는데 좀 작작 합시다. 앉아서 보기 짜증나서 날림 포스팅 하나합니다.


+덧) 노현정, 된장에 관한 구수한 글에는 전부 트랙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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