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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otless Mind
휴가(休暇) 이번이 정확히 몇번째 휴가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언제나 처럼 목이, 눈이빠지게 기다린 휴가라는 것은 분명하다. 정기 휴가는 두번째구나... 그래서 더 그렇게 기다렸던건가? 하지만 역시 달라진건 없고, 없었다. 물가상승이라는 기사와 뉴스만 봐왔지 체감할 수 없었던 내 소비습관은 아직도 감을 잃고 카드긁기와 현금을 뿌리기에 바쁘다. 어쩌면 민간인들은 군인의 구리빛 피부와 짧은 머리로 '군바리'를 알아보기 보단 세상물정 모르고 흘리고 다니는 그 돈 씀씀이를 보고 알아보는 것 아닐까... 얼마냐... 30, 10, 15, 8, 3, 10.... 암산도 힘든 액수에 너털 웃음뿐이구나... 보고싶었다고 적고, 꿈꾸고, 약속했던 사람들은 모두 잊은지 오래.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말을 다시한번 ..
참! 친구 박주호네 집에서 가져온 것이에요. 덧, 루돌프님도 바톤 주셨습니다. ^^/ 1. 2006년 초의 당신의 '결심'은 무엇이었나? 기억나는대로 적으시오. _ 운동하기 | 안목 키우기(?) | 대학에서 최고되기 | 블로그 매일 쓰기 2. 2006년은 당신에게 어떠한 해였나? 한 단어로 답하시오. 부연 설명은 세 줄까지 가능. _ 쇠 수세미 ; 필려고해도 필 수 없고 꼬이고 꼬임 3. 2006년, 이것은 성공했다 5가지. _ 1) 생각의 폭이 좀 넓어진 것 2) 학교에서 수업 열심히 한 것 -_ -. 3) 나름대로 진솔했던(?) 블로깅 3개도 겨우 만들어 내다니... 4. 2006년, 이것은 실패했다 5가지. 1) 1년 계획에서 부터 하루 계획까지 모조리 실패. 2) 학업의 중단. 돈도 학점도 졸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