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금연 (2)
The Spotless Mind
경제 불황으로 흡연율이 증가했다고 한다. "흡연 부추기는 MB"라는 비슷한 제목을 본 기억도 있다. 무튼, 흡연율이 늘어서인지 양담배 회사로 잘 알려진 '필립모리스'사는 신이 났는지 몇주전에 말보로시리즈의 겉 포장지를 리뉴얼했다. 그래서 더 간지난다. '필립모리스'사의 다른 브랜드도 바뀐거 같은데 내가 피고있는 말보로 시리즈만 확인했다. 말보로 시리즈 비닐의 질은 한층. 아니, 몇배는 좋아졌고 몇가지 사실(Marlboro Fact)을 알려주기까지한다. 구입했던 말보로 미디움, 레드에는 항상 같은 사실들이 중복적으로 나와서 총 몇가지의 사실이 있는지는 확인을 못했지만 매겨지는 숫자를 보면 꾀 많은 버전이 있는 것 같다. 옴겨보자면... MARLBORO FACT # 12 "MARLBORO 팩은 출시에 앞서 ..
고등학교 때도 입에 물지않았던 담배를 대학교와서 잦은 스트레스와 급격한 심경 변화. 기댈곳을 찾다가 무생물. 담배에게 기대 지금까지 폈다. 이렇게 좋은걸 몰랐다는 아쉬움과 함께 몸에 좋다면 좋을텐데라는 생각. 기관지가 안좋아 어려서부터 한약을 입에 물고살아 겨우 인간이 되었는데 요전부터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 같다. 혀에 설태도 있고 목에 염즘을 가지고 살았는데 희뿌연 연기까지 들이마시니 버티기 힘들었나보다. 감기 초기 증상인줄 알고 지냈더니 그게 아닌것 같다. 아침으로 목도 아프고 가래도 나오고... 잇몸도 안좋은데 담배 한까치 피고나면 이도 아팠는데 이제 끊을까 한다. 아아, 담배는 끊는게 아니란다. 참는거래나... 듣고서 끄덕 끄덕했는데 결국 내차례가 오네. 아직도 담배의 '담'자만 봐도 생각나고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