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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필름 카메라

아리스노바 2007. 3. 1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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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카메라가 무척 가지고 싶어졌다. 변변찮은 디지털 카메라 캐논 A8을 쓰고 있다. 액정이 작은 것. 배터리 소모가 심한 것만 빼면 마음에드는 녀석인데 그간 사진찍은게 포멧으로 수포로 돌아갔다. 하드드라이브가 적을 때는 CD로 구워놓곤 했는데... 뭉태기로 하드에 놓다보니 이런 참사가...

몇년동안 한번도 들여다 보지 않았던 서랍속 앨범을 찾아봤는데 자동카메라지만 모니터로보는 사진보다 정감간다. 한장 한장 넘겨보는 맛도 있고 뒷장에 살짝 써놓은 글귀를 보며 추억 떠올리는 재미도...

그래서 필름카메라가 다시금 땡긴다. 바로 바로 확인하는 시원함 보다 필름을 맞기고 기다림이 맛보고 싶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필통에도 라벨 붙여 모셔놓아 보고 싶고...

우리집에는 '장농속 카메라'는 없어 예전부터 꼭 가지고 싶었던 fm2를 가지고 싶지만; 가격 저렴한 미놀타x-700을 구해볼까 생각중!
귓가에 벌써 필름 감는, 셔텨 소리가 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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