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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아카데미

아리스노바 2007. 2. 27. 20:44

나도 모르는 사이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더군요. 오늘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일러주셨는데 리스트를 보고 있으니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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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작품상. 디파티드가 받았군요. 디파티드라 언제부터인가 아카데미 작품상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는데 작년 크래쉬를 통해 무척이나 고맙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좀 약한 느낌이네요. 작품상 받을만큼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은데, 뭐 한쪽에서는 스콧세지 스타일 나름의 새로운 영화라고 하지만 난 무간도가 머리속에서 지워지지않는 관객이라... 아무튼 입찢어지겠네요. 마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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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주연상
라스트 킹포레스트 휘테커가 받았네요. 여럿 조연으로 얼굴을 익혔는데 포스가 무척이나 강한 영화의 주연으로 한몫 챙기셨네요. 영화이름이 유치해서 (다운로드시장에서) 무시했던 영화인데 반전입니다. 스콜피온 킹 정도의 영화려니 했는데 -_ - 보지 못해 뭐라 못하겠고 무척이나 보고싶은 영화.

여우주연상은 당연한듯 더 퀸헬렌 미렌이 수상했습니다. 너무 너무... 녜므 보고 싶어 기다리는데 쫍아터진 수원에선 상영할 권리도 찾을 수 없는.(ㅋㅋ) 어둠의 루트엔 화질이 너무 안습... 탈만했다고 생각합니다.

남우조연상미스 리틀 선샤인의 최고 멋쟁이 할아버님 알란 아킨분이 수상하셨네요. 마약도 많이 드시고 손주딸에게 '아잉'한 춤을 선사해주신..! 감축드립니다. 이 영화 안보셨으면 꼭 보세요. 재미있고 가벼운듯 좋은 뜻을 품고 있는 ;]

여우조연상드림걸즈제니퍼 허드슨이 받았네요. 영화를 보지 않아서 잘 모르고... 비욘세보다 비중도 크고 노래 잘한다는군요.

감독상 역시 작품상을 받은 마틴 스콧세지가 받았습니다. 시상자 3명이 더 대단하더군요.

각본상 미스 리틀 선샤인마이크 안트 재미있었어요^^/

각색상 디파티드윌리엄 모나한. 헐리우드 식으로 잘 각색했으니 좋은 영화가 됐겠지만 난 그닥 -_ -

중략하고..

바벨7개의 노미가 됐지만 음악상 부분에서만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완전 굴욕수준 -_-; 후보작에보면 빠지질 않는데... 장편 애니메이션에서는 해피피트가 받았습니다. 니콜 키드먼이 녹음을 해서 꼭 보려고 했었는데 시원하고 노래도... 좋았습니다. 후보에 오른 , 몬스터 하우스는 보지를 못했네요.

그리고, 공로상. 엔리오 모리꼬네! 뭐 대단하다고 볼 수는 없는 상이지만 그래도 영화계에서 그의 힘을 인정했다랄까? 인정 안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 ^^; 개인적으로는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