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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otless Mind
친구였다. 파인딩 포레스터
새벽부터 정오를 바라보는 이 시간까지 안자고 영화봤다. 분명 또 졸겠지 했건만 눈는 말똥말똥하다. 서핑하다가 스친 영화제목에 뭘 볼까 어둠의 루트 서비스에 접속만 해놓고 있던 와중에 이거다 싶어서 바로 봤다. 자막이 다소 아쉬웠지만 전달에는 무리가 없었다.(다행) 영화가 탄력받아 달리기 시작할 즈음 머리를 스치는 장면들. 한번 봤던 영화이다. 그럼에도 생각나지 않는 줄거리.. 숀 코네리(윌리엄 포레스터 역)만의 연기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오래 묵은 연탄과 같은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다. 롭 브라운(자말 월레스 역)는 처음 보는 얼굴이었는데 잘 해주었고 그 둘의 만남이 어렴풋 하게 떠올라 예상은 했지만 영화의 마지막은 진정으로 멋지다 말 할 수 있겠다. 한 때는 숀 코네리같은 스승이 나에겐 왜 없을까라..
Movie Maker
2006. 9. 25.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