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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otless Mind
여자친구와 소통하려면 먼저 신장 100mm, 몸은 폴리카보네이트로 이루어진 MeMe라는 녀석이 필요합니다. 여자친구와 싸운뒤 혹은 기념일 축하 선물로 주면 너무너무너무 좋아하겠군요. 현재의 LED Emotionalize 경연 대회에 출마한 Shane Crozier의 작품입니다. 좋은 성과를 얻으면 대회 수상작으로 만나 볼 수도 있겠네요. 1 단계 : SIM 카드 모델 또는 USB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여친과 소통하려면 SIM카드 모델이 더 좋을 것 같네요. 2 단계 : 당신이 생각날 수 있도록 특징을 마커를 이용해 Meme에게 드로잉해주세요. 3 단계 : 상대방에게 선물합니다. 4 단계 : 인터넷이나 모바일 기기와 연결을 통해 이모티콘 메시지를 Meme에게 보냅니다. 굉장히 귀엽네요..
음악이고 영화이고, 미술까지 현 시대를 아우르고 있는 문화를 우리는 분석한다. 평론가, 분석가. 내가 글재주도, 말빨도 생각도 짧아서 평론이나, 분석에 취미가 없는지 모르겠지만 굳이 파해쳐야 하나?라는 의문을 가질때가 있다. 분석은 왜 필요한 것인가? 음악이고 그림을 그려내는 아티스트는 적재적소에 숨겨진 의미를 두고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일까? 그런 작품이 있고 아닌 작품이 있겠지. 하지만 마르셀 뒤샹이 편론가들이 지적하는 그런 부분을 알고서 만들어낸 아니 사다놓은 남자의 변기인가 궁금하다. 나 역시도 디자인을 할때 작은 아이콘에서부터 색채까지 모든것을 계획한다. 그런데 디자인에서의 기호학이나 상징이 다지인에서의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한다는 문제가 있다. 그럼에도 잘된 광고를 보면 아주 베베꼬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