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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썬더볼트란 무엇인가?

아리스노바 2011. 3. 10. 10:47
What you need to know about Thunderbolt
We answer the biggest questions about Apple’s latest connection technology
Posted on Feb 25, 2011 7:02 am by Dan Frakes, Dan Moren, Macworld.com

원문 | http://www.macworld.com/article/158145/2011/02/thunderbolt_what_you_need_to_know.html

스크랩된 글임을 알립니다.


최 신 맥북 프로 모델에는 썬더볼트라 불리는 새로운 커넥션 기술이 들어 있다. 그런데 목요일 아침에 발표된 이 새로운 기술은 여러 가지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썬더볼트는 정확히 무엇이며, 애플이 어째서 이 기술을 최신형 노트북의 주요 기술로 내세우는지 말이다. 산업 최신 커넥션 표준인 썬더볼트에 대해 여러분이 아셔야 할 사실들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다.



썬더볼트란 무엇인가?

썬더볼트(이전에는 Light Peak이라 불렸다)는 새로운 주변기기 연결 기술로서, 인텔과 애플이 같이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데이터와 비디오, 오디오, 전력을 단일한 한 선에 같이 전달할 수 있다. PCI Express와 DisplayPort 아키텍쳐에 기반한 썬더볼트는 하드드라이브나 RAID 어레이, 비디오-캡쳐,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와 같은 주변기기를 고속으로 연결시킬 수 있으며, DisplayPort 프로토콜을 사용, 고해상도 비디오를 전송할 수도 있다. 한편 썬더볼트 포트 하나는 연결된 주변기기에 10와트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썬더볼트는 Light Peak과 다른 것인가?

Light Peak은 썬더볼트 개발시, 썬더볼트를 부르는 인텔의 코드명이었을 따름이다. 즉, 정확히 같은 기술이다. 하지만 썬더볼트는 광커넥터와 전자 커넥터를 모두 허용하는 디자인이다. 애플이 구현시킨 현재의 썬더볼트는 전자 커넥터만 사용하고 있으며, 덕분에 전력도 전달할 수 있다. (인텔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전자커넥션을 사용하기 바라고 있다. 전력 전달은 물론 비용이 더 낮기 때문이다. 광커넥션의 경우는 케이블의 길이가 3미터가 넘어야만 사용 가능하다.)

PCI Express는 어떻게 포함되었는가?

PCI Express는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하드드라이브와 같은 맥 안에 들어가 있는 부품을 연결하는데 쓰이는 고속 아키텍쳐이다. PCI Express를 "로케이션" 별로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고속도로로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썬더볼트는 PCI Express 기반이기 때문에, PCI Express 버스에 직접 연결을 제공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상적인 성능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는 얼마나 빠른가?

이론상으로는 정말 빠르다. 썬더볼트 채널 하나는 초당 10기가비트(Gbps)까지 데이터 전송속도를 보일 수 있으며, 각 썬더볼트 포트에는 채널이 두 개가 달려 있다. 썬더볼트는 또한 데이터를 동시에 주고받을 수 있는 양방향성(bi-directional)을 지닌다. 실제 구현 속도만 하더라도 썬더볼트는 대략 8Gbps이며, 파이어와이어 800과 USB 3.0보다 수 배 더 빠르다. 또한 여러 윈도 PC에서 쓰이고 있는 eSATA보다도 훨씬 빠르다.

물론 예전의 고속 인터페이스처럼, 연결된 디바이스 성능은 디바이스 자체의 한계를 갖는다. 가령 SATA 드라이브는 이론상 최고 속도가 6Gbps이지만 실제로 최고 속도는 3Gbps 정도이다. 마찬가지로 더 느린 옛날 디바이스가 체인망 중간에라도 자리잡고 있으면, 적절하게 연결시키지 않았을 때 아래 그림처럼 병목현상이 생기게 된다.


(Image courtesy Intel)

파이어와이어와 USB, eSATA와 같은 현재의 커넥션에 비해 썬더볼트의 장점은 무엇인가?

제일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성능이다. 하지만 또 다른 장점이 있다. 데이터와 비디오, 오디오, 전력을 한꺼번에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썬더볼트 포트 하나(즉, 케이블 하나)만으로 여러 가지 기기에 연결할 수가 있다. 썬더볼트 기기와 아답터를 갖고 있다면 정말 그러하다.

혹시 썬더볼트는 옛날 Apple Display Connector 기술같은 것이 아닌가?

그렇지는 않다. 비록 ADC 기술과 유사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썬더볼트는 비디오와 오디오, 데이터와 전력 모두를 제공하기 때문에 컴퓨터에 붙어 있는 전선을 줄일 수 있다. (물론 대형 디스플레이에 전달할 정도의 전력까지 공급하지는 못한다. ADC의 경우는 비디오와 오디오, USB 신호와 함께 100와트의 전력을 제공할 수 있었다.) 다르게 말해서, ADC 커넥션은 고가의 특화된 비디오 카드를 요구한다. 하지만 썬더볼트는 Mini DisplayPort 표준을 요구한다.

썬더볼트가 사용하는 물리적인 커넥션은 무엇인가?

최근 맥에 모두 탑재되어 있는 Mini DisplayPort에 딱 맞는 커넥터이다. 사실 최신 맥북 모델들에는 썬더볼트 포트가 딱 하나만 들어가 있다. 별도의 Mini DisplayPort는 없다.

별도의 Mini DisplayPort가 없다면 디스플레이에는 어떻게 연결하는가?

썬더볼트가 DisplayPort 비디오와 데이터 모두를 다루기 때문에, Mini DisplayPort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썬더볼트 포트에 연결하거나, 데이지-체인망에 연결시키면 된다.

DisplayPort와 비교해 볼 때 썬더볼트의 비디오와 오디오 전송력은 어떠한가?

기억하시라. 모든 썬더볼트에는 PCI Express와 DisplayPort가 들어가 있다. 즉, 썬더볼트 포트 하나는 똑같은 종류의 비디오와 오디오를 다룰 수 있다. 즉, 1080p보다 더 거대한 영상, 8 채널까지의 오디오라는 의미이다. 비디오로 보자면, 썬더볼트보다는 그래픽 카드에 제한이 있다. 가령 새로나온 맥북은 수백만 색상에 2560X1600 픽셀까지의 외장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물론 미러링과 듀얼 모니터 모두를 지원한다.) 데스크톱 맥의 경우 썬더볼트 포트는 두 대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Mini DisplayPort를 채용한 디스플레이에 직접 연결하거나, DisplayPort나 아답터를 이용한 HDMI, DVI, VGA 디스플레이에 연결할 수 있다.

썬더볼트는 USB와 파이어와이어도 같이 연결시킬 수 있는가?

올 봄부터 써드파티들이 아답터를 판매할 것이다. 즉, USB와 파이어와이어 400/800 기기를 썬더볼트 포트에 연결시킬 수 있다. 하지만 썬더볼트가 이런 규격의 디바이스를 더 빠르게 만들어주지는 못 한다. 내장 부품 성능때문에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가령 파이어와이어 800 디바이스는 800 Mbps보다 더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시키지 못 할 것이다.

다른 종류의 연결은 어떠한가?

이미 언급했듯, 썬더볼트는 데이터와 비디오, 오디오, 네트워크 데이터와 전력을 모두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오디오와 이더넷용 아답터로 기대할 수 있다. 어쩌면 썬더볼트 포트에서 전력을 꺼내는 케이블이 나올 수도 있겠다. (이렇게 할 경우 외장 USB나 파이어와이어 주변기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썬더볼트 포트 하나로 여러 대의 디바이스를 연결시킬 수 있는가?

썬더볼트 포트 하나에 디바이스 6대까지 연셜시킬 수 있다. 첫 기기를 포트에 연결하고, 두 번째 기기를 첫 번째 기기에 연결시키는 데이지-체인 방식이다. 물론 망에 연결된 각 기기에 포트가 두 개씩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아니면 다른 종류의 연결단자도 아답터를 사용하여 두 개가 있어야 하겠다.) 하나는 앞에 연결하고 다른 하나는 뒤에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그러하다.

USB 2.0처럼 많이 연결시킬수록 성능에 영향을 끼치는가?

고속 디바이스가 아니거나 USB 1.0 디바이스를 연결시킬 경우 전체 USB 버스의 성능에 영향을 끼치는 USB 2.0과는 달리, 썬더볼트는 여러가지 성능 수준별로 디바이스를 다루며, 채널 그 자체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디자인을 갖고 있다. 물론 이런 디바이스들은 여전히 썬더볼트 채널망 모두를 공유하며, 대량의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해야 할 경우에는 특정 디바이스의 성능을 제한시킬 수 있다. 그러나 썬더볼트 채널 그 자체의 성능에는 영향이 없다.

썬더볼트용이 아닌 디바이스는 썬더볼트의 성능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까?

기기에 따라 다르다. 썬더볼트 체인망의 맨 마지막에 그 기기를 연결시킬 경우, 이 기기는 더 빠른 "이전에 연결한" 디바이스의 성능을 떨어뜨리지 못 할 것이다. 하지만 비-썬더볼트 디바이스를 썬더볼트 데이지-체인망의 중간에 끼어 넣는다면, 연결시킨 방법에 따르 제한을 받게 된다.

가령, 파이어와이어-투-썬더볼트 아답터를 두 개 사용하여, 썬더볼트 데이지-체인망 사이에 파이어와이어 하드 드라이브를 한 대 끼어 넣는다고 해 보자. 파이어와이어 드라이브의 "뒤에 연결한" 썬더볼트 디바이스의 성능은 파이어와이어 드라이브에 있는 파이어와이어 버스의 영향을 받는다. 즉, 썬더볼트용 디바이스라 해도 썬더볼트만큼 빠르지 못하리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USB나 파이어와이어, 이더넷, 비디오, 오디오 연결망을 끊는 방식의 특별한 아답터나 허브도 나올 것이다. 단순한 T-자 형태의 아답터(썬더볼트의 입출력을 제공하며, 옛 방식 커넥션을 하나 남겨 놓는 방식)로부터, 몇 가지 옛 규격 디바이스를 연결시켜주는 다중-디바이스 허브도 나올 수 있다. 그런 특별한 아답터를 사용하는 경우, 나머지 썬더볼트 디바이스의 성능을 보존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아답터가 나오기 전까지, 썬더볼트 성능의 제일 큰 적은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다. 즉, 디스플레이를 체인망의 마지막에 연결해야 한다. 새로 나온 맥북의 썬더볼트 포트는 하나에 불과하며, 현재 DisplayPort 연결을 지원하는 모니터들의 경우, 데이터를 다른 기기로 전달할 방법이 없다. 즉, 일시적으로 썬더볼트용 하드 드라이브를 연결하거나 빼야 할 경우, 그 과정에 따라 디스플레이까지 연결을 빼야 할 때가 생길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만 제외하면, 대부분은 원래 컴퓨터에 달려 있는 USB와 파이어와이어, 이더넷, 오디오 포트를 계속 사용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라 생각한다.

썬더볼트 드라이브로 맥을 부팅시킬 수 있는가?

가능하리라 생각하지만 확인은 안 되었다. 알게 되면 소식을 업데이트시키겠다. 또한 아답터를 사용하는 경우, USB나 파이어와이어 드라이브에서 맥을 부팅시킬 수 있는지도 알아보고 있다.

썬더볼트가 Target Disk Mode나 Migration Assistant를 지원하는가?

새로 나온 맥북 프로 모델들의 경우, 컴퓨터와 컴퓨터를 썬더볼트로 연결하여 Target Disk Mode를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썬더볼트를 달고 나올 맥도 마찬가지이리라고 본다.) 그러나 맥오에스텐의 Migration Assistant 소프트웨어의 경우, 현재 썬더볼트 연결을 지원하고 있지 않다.

모든 맥에 썬더볼트가 달리는가?

애플은 미래의 제품에 대해 발설하지 않지만, 썬더볼트를 전체 맥북 프로에 표준기능으로 집어 넣었다는 사실로 짐작할 수 있다. 제일 저렴한 모델에도 썬더볼트가 달렸기 때문이다. 애플은 썬더볼트의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하였으며, 그렇게 하기 위하여 맥 라인 전체에 썬더볼트를 탑재시킬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다른 컴퓨터 라인도 업데이트시킬 경우 모든 맥에 썬더볼트가 달릴 것이다. 하지만 정작 의문은 다른 데에 있다.

썬더볼트가 결국 맥에 있는 파이어와이어와 USB를 대체할 것인가?

아마도 그렇게 될 테지만, 그 때가 될 때까지는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썬더볼트는 대단히 최신 기술이며, USB와 파이어와이어와 같은 범용 기술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 즉, 여러 업체들이 폭넓게 썬더볼트를 채택하려면 수 년이 더 필요하다. 유명 주변기기 업체들 대다수가 썬더볼트를 채택하기 전까지 맥 라인에서 옛 규격 커넥션이 사라질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USB 주변기기들이 범용화되고 저렴해지기도 전에, 오리지날 아이맥에서 애플은 ADB 커넥터와 시리얼포트를 없애고 USB를 채택했었다. 이 사실을 우리 모두 기억하고 있으며, 애플과 스티브 잡스가 단일 포트/커넥터를 좋아한다는 점도 익히 상상해볼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포드 터치의 독-커넥터를 보시라. 즉…

iOS 기기들에도 썬더볼트가 달리는가?

언급했다시피, 썬더볼트는 맥과 대다수의 PC용 아키텍쳐인 PCI Express에 기반한다. 그러나 iOS는 PCI Express 아키텍쳐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아이폰에 썬더볼트 포트를 달기는 어려워 보인다. 더구나 iOS용 독-커넥터는 추가적으로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괜히 30핀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마지막으로 썬더볼트를 독-커넥터 포트에 단다고 하여 무엇이 좋을지가 아직 불확실하다. 애플이 별도의 썬더볼트를 탑재한 독-커넥터용 케이블을 파는 편이 더 그럴듯하게 들린다.

현재 나와 있는 썬더볼트 주변기기가 있는가?

썬더볼트는 이제 막 공식화되었으며, 썬더볼트 기반의 제품을 발표한 업체들이 몇 군데 있지만 아직 구매가 가능하지는 않다. 가령 Promise는 4-, 6-베이 외장 RAID 어레이인 Pegasus Thunderbolt Technology DAS를, LaCie는 Little Big Disk 휴대용 드라이브의 썬더볼트 버전을 발표하였다. 이 드라이브는 하드 드라이브나 SSD를 두 개 집어넣을 수 있다. 이 외에 다른 주변기기들이 올 봄부터 발표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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