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정글 jungle Magazine 창간!

디자이너라면 잘 알고 꼭 들르는 사이트 디자인정글에서 월간 'Jungle'을 발간합니다.
창간기념으로 창간호를 무료로 보내주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어그제 도착했습니다. 갑자기 바빠져서 지금에서야 올리네요.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작고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여느 디자인 잡지와 달리 무게도 가벼워 보기도 휴대도 좋습니다. 사실 디자인 잡지와는 살짝 성격이 좀 다른 잡지입니다. 웹 사이트 디자인정글의 리뉴얼 때 큰 메뉴였던 '내 작품 갤러리', '추천! 최고의 웹사이트' 등을 '정글 에디터', '에이전시 포트폴리오'를 추가해 'UCC 정글'이라는 타이틀로 다시 태어난 것을 잡지로 옴겨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구현됩니다.

UCC정글은 디자인 전공 학생 부터 참신한 새내기 디자이너까지, 디자인에 남다른 감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페이지가 있는 것 만으로 많은 부가요소 및 자극제가 될 수 있는데 작은 잡지를 통해서 사용자들의 참여도를 극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UCC 정글의 구성은

jungle UCC _ 홈페이지 UCC정글 코너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소개
interview
hot space _ 이색적인 장소를 소개
zoom in _ 사람, 디자인 회사등을 줌인!
creative essay
animation
column
trend
creative item
street typo
world report
tool & tip
exhibition _ 전시 안내
contest _ 공모던 안내
new product _ 새로운 제품 안내
event
다른 잡지들과 비슷한 구성입니다만, UCC정글의 매력은 jungle UCC겠지요. 소개된 몇 작품을 찍어봤는데 역시 대단합니다. "난 뭐하고 있었나"라는 생각이 불끈!
굳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jungle UCC코너의 작품에 달린 코멘트가 좀 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소개된 디자이너의 간략한 소개를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메일보단 홈피이지가 아무래도 더 보고싶겠죠? 지면 활용상 어쩔 수 없지만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잡지에 게재된 기사들은 대부분 디자인정글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기사들은 추려서 올린 것같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온라인으로는 더 많은 작품들을 언제든지 볼 수 있지만 선정된 우수한 작품들을 볼 수 있고 시각적이기만한 디지털 사진보단, 만지고 느끼는 아날로그적인 책에 더 좋다. 게다가 한권 한권 모아 두고두고 볼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으니 말이다.

패션브랜드 FREE의 백남준 넥타이

정글 아카데미 지상강의1 _기획의 재발견

다른 잡지를 사서 보면 모든 정보를 알차게 흡수 할 수 없을 때가 언제나 있었는데 작은 기사들로 배부르진 않지만 모두 조금씩 꼭꼭 씹어먹을 수 있다. 대형 서점에서 3천원이면 구입이 가능하고 디자인정글 회원이라면 배송료(1천원)만 지불하면 무료로도 구독이 가능한점이 너무너무 매력적이다. 그야말로 우리들을 위한 우리들이 만드는 잡지란 생각이다.
요즘 TV에서도 UCC열풍이 불고 있는데 단면적으로 너무 동영상에 치중하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런 잡지를 통해서 디자인정글의 힘(?)과 디자인을 확실하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든다.  더불어 디자인을 좋아하고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에게 멋진 PR의 장소와 디자인 등용문까지 넘보는건 어떨까?

아무튼 정구독해도 손해볼 것 없는 잡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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