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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tears. 겨울이 되면...

아리스노바 2007. 1. 25. 01:31


친구가 놀러와 같이 놀다 쓰러져 잠들었다.

부시럭 대는 친구 때문에 잠에서 깼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이어폰을 찾아 cdp에 이소라의 눈썹달을 플레이어의 입속으로 "또각" 집어 넣는다. 제일 좋아하는 곡중에 하나인... 첫번째 트랙. tears
예전부터 가사가 너무... 사무쳐서 좋아했는데 친구가 옆에 있었는데도 눈물이...
淚, tears. 둘다 너무나 좋아했던 단어들이었는데. 훗
노래에 맞춰 지나간 옛 시간들을 떠올려 봤다. 하아... 
가슴에 성에가 끼는 것같다.

짝사랑을 왜 '짝'사랑으로 부를까 궁금해 눈물을 훔치고 지식인에게 물어보니 뜻이 다르더군...
아프다. 가사에 전부 형광펜으로 밑줄 긋고싶네....

01. tears

좁고 어두운 방 거울 속에 나
그늘 진 얼굴 참 못 생겼어

이렇게 못 나 혼자 남아
아직도 너를 그리워 해
이렇게 나만 서럽게 남아
반기지 않는 전화를 해

화를 내고 그게 좋아 나를 울려도 돼 그래
너의 관심을 다 내게로 돌려줘
아무 말이라도 좋아 나를 비웃어도 좋아
너에게만 그래 오래 나의 그대

동굴 같은 방 먼지같으나

이렇게 못난 나 혼자 남아
오늘도 먼저 그리워 해
이렇게 나만 서럽게 남아
다시 또 먼저 전화를 해

화를 내도 그게 좋아 나를 울려도 돼 그래
너의 관심을 다 네게 돌려줘
아무말이라도 좋아 나를 비웃어도 좋아
너에게만 그래 오 나의 그대

거울 속에 나
참 못생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