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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YOUR EYES

엄마의 장난

아리스노바 2007. 1. 1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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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입안을 상쾌하게 하는 후라보노 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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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낚시?

아침에 일어나 슬슬 밥 먹을 때 즈음. 엄마가 방문을 여시고 들어와
"야 껌 씹을래?" 하며 입안에 특유의 껌 냄새가 풍긴다.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라 표현 할 수 없는 엄마의 호탕한 웃음)"
"..."
"이걸 한번에 걸리냐?! 큭큭", "쉽게 잘걸리는데? 후훗"
낚였다.
엄마의 장난에 낚였다.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마우스 옆에 놓아두고 하던 작업을 마저 하는데 안방에서의 엄마 웃음 소리가 들렸다.
그냥, 기분이 좋았는데...
다시 낚시의 미끼. 껌 없는 껌 종이를 보니 두둑한게 이상해. 열어보니 휴지까지 넣는 치밀한 낚시 였음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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