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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남아 (Cruel Winter Blues, 2006)

아리스노바 2007. 2. 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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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남아 (Cruel Winter Blues, 2006)
감독 이정범 | 출연 설경구 나문희 조한선

친구들에게 영화 추천, 오멘이루호 처음으로 칭찬 받았다. -_ -.
폭력써클과 열혈남아를 혼동해 폭력써클을 보게되어 쌌지만, 덕분에 친구들과 들끓는 피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설경구. 역시... 진국이다. 선한인상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날카롭고 야비한... 극중의 대사처럼 눈속에 칼이 들어있는 듯한 연기. 극의 후반부에 교실에서 서서히 머금는 썩소(?)는 아주 강하게 인상에 남기며 한 마디하는데 awesome!
설경구도 설경구지만 나문희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거름종이 없이 보여주는 아줌마 머리에 몸빼 바지를 입고 이순재 할아버지에게 "여봉~!"했던 그 할머니가 떠올라 웃겨서 죽는줄 알았는데. 두 연기파 배우와 새로운 모습의 조한선까지 또, 우리나라 영화에 빠지지 않는 조폭, 건달이란 같은 소재를 다르게 이용하고 피튀기는 그들의 이야기. 드라마인가 했더니 가슴 뛰는 긴장감까지 느낄 수 있고 그속에 숨어 있는 모성애를 통해서 인간 본연의 맛까지 맛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영화속에 나오는 음식들이 어찌나 맛있던지... 점심따로'국밥집'에 꼭 한번 들러서 끈적한 국밥 먹고싶었다. 심지어 오줌 묻은 고추도 -_ -
대사도 재미있고 상황이 재미있어 가본이 누군가 궁금했는데, 이정범. 얼핏 기사로 들리기론 홍콩영화(?)의 느낌을 살리고 싶어서 제작했다는데 거친 대사들이 있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