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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大韓民國의 '남성'이라면..

아리스노바 2006. 5. 6. 15:51


우리 한나라.
대한민국의 건장한? 아니 비실비실한..

아무튼 남자라면 가야하는 코스 중의 하나. 군대!

대학교 1학년의 1/3이 지나는 시점에 내가 뭐만 하면
女 : "빨리 군대 안가냐?", "군대로 꺼져!" 등등..
난 그런다. "알아~ 좀 있으면 가니까 보채 지마", "시끄러워~"로 답변하지만 속 마음은.. 그게 아닌.. T^T

친구 녀석의 블로그에서 읽고 나도 지껄여본다.

현재 디자인 과에 다니고 있다. 멀티미디어디자인
일, 이년 만에 세상이 급변하는 시대에 2년이란 시간 동안 손과 머리를 놀게 한다는 건 상상하기도 싫다.
그나마 지금도 동기들과의 전쟁에서 아이디어싸움에서는 밀리더라도 예전에 배워둔 잡스킬로 버티는데 2년...

중국과 인도.. 등지에서 값싸게 오시는 분들 때문에 상상력과 이미지를 바라보는 눈이 없으면 이젠 더는 스킬만으로도 살기 어려운 세상인데 군대가 내 목을 졸라온다.

엄마는 걱정한다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는데 아직 군대 가려면 멀었는데(멀다고 하고싶다.) 자꾸 물어보시니
밥상머리에서 군대 갈 생각하게 되니 밥도 안 넘어간다. 그나마 아빠가 그나마 이야기해 주시니; 살만하다.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예전에 아빠가 국방부에서 일하시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야 별생각 없지만 지금이 그때라면….
편하게라도 배치해주시면…. 이런 생각도 하게 되고.

군대나와서 학교생활을 다시 잘 시작할 수 있을지도 걱정되고, 군대의 위계질서에 잘 적응할지도 모르겠고
온통... 검은 연기뿐이다.

후~ 친구랑 동반입대도 생각중인데 동반입대는 빡센곳으로 보낸다는 이야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하기도 힘들다.

군대가기전에 인도로 해외여행도 가고싶었는데 포기한 상태이고,

에이, 더이상 생각해봐야 나만 손해다. 그나마 있는시간 즐기자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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