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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otless Mind
포스터부터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는 영화이다. 롤링스톤즈의 상징인 입술과 혀가 나온 이미지를 보면 동시에 생각났던 것들이 츄파춥스와 바로 였다. 추파춥스는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생각난다. 오래전에 나온 영화여서 영화제목의 타이틀과 강하다 못해 오싹한 저 입술을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이미지 충격이었다. 영화 개봉당시 75년이니 사회적으로도 대단했을 것이다. 비주얼 적으로는 그렇지 못했다 해도 숨어진 메타포는 그렇지 않겠지. 처음엔 생각도 못했는데 뮤지컬과 관련된 영화였다. 오컬트적인 요소가 가미가 된걸 보면 이나 과 어깨를 나란히 두고 있는 영화로 볼 수 있겠다. 과 마찬가지로 처음이 뮤지컬인 영화이다. 20세기 폭스사의 제안으로 영화로 만들어 지는데, 상영 초반에는 광객들에게 외면당해 상영 2주..
히어리님이 주신 바톤과 선택해 주신 주제로 버톤 시작합니다. 디자인이라는 주제를 받았는데요. 이거~ 너무 무거운 바톤이 되는 것은 아닌지 싶네요. ^^ 다행히 질문이 쉬운(?) 것이네요. 하핫 최근 생각하는 디자인 최근 생각하는 디자인이라... 정식(?)디자인 수업을 받지 않았을 때의 디자인과 현재 배우고 있고, 앞으로 해 나아갈 디자인은 사뭇, 아니 많이 다르다는 걸 알았지요. 최근에는 학교 프로젝트 때문에 웹쪽으로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디자인은 감동 시각적으로 쇼킹하거나, 감성적인 디자인에 놀랍니다. 보통은 광고가 그런데 기발하고 생각치 못했던 아주 소소한 부분이나 또는 대담하게 휘두른 부분을 보면 그들의 센스에 감동합니다. 직감적 디자인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직감적 디자인이라... 디자인..
짧은 가을이라 그런지 좋은 신보(新譜)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에 타고난 끼와 잘생긴 신체를 타고나 여성들의 마음을 잡고있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앨범이 나왔습니다. 힙합과는 거리가 먼 저이지만, 블랙 아이드 피스, 에미넴 정도로 대중성이 짙고 가벼운 힙합류를 즐기는 편입니다. 저스틴은 과거 그룹 엔싱크의 일명 히트곡만으로 알고 있는데 솔로로는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그가 곧 트랜드!"라는 헤드카피를 들고 나왔던데 그정도로 중독성있는 앨범이네요. 신선하고 참신합니다. 팬층에서는 "역시 저스틴"이라는 말과 "변화와 변화를.."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던데 전 앨범은 안들어 봐서 비교하기 어렵지만 변화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 듯 싶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런 느낌이 앨범의 후반부까지 전달되지 않다는 것. ..
블로그 이름을 "심야의 블로그" 또는 "미드나잇"으로 바꿔야 되겠어요. 매번 새벽에만 글을 올리게 되네요. 집어치우고 박기영이 새 앨범을 냈습니다. 깊은 골수팬은 아니지만 전 앨범이 너무 좋아서 급속도로 친해진(?) 박기영입니다. 과제도 손에 안잡히고 머리는 다른곳에 가서 있는데 조금은 위로가 되네요. 게다가 갑자기 남성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낯익은 목소리 ^^ 클래지콰이의 알렉스와 같이 부른노래가 있네요. 더욱 기쁘네요. 가을에 듣기 딱인 앨범 같습니다. 전 앨범 보다 자유롭고 가벼운 느낌이네요. 스산한 음성에 갸날픈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바람을 타고 오는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현악기를 가장 처주는데 -좋아한다는 소리입니다.- 우울한 첼로와 바이올린을 비록해서 비올라까지 들리는 것 같네요. 환상의 하모니 ..
송일곤 감독의 깃을 봤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죠. 저도 그랬습니다. -_ -; 엔키노의 소개글을 옴겨 보겠습니다. 1994년 서울예전 영화과 졸업 1995년 폴란드 우쯔 국립영화학교 감독과 수학 1999년 ‘소풍’으로 칸 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송일곤 감독. 일찍이 ‘광대들의 꿈’, ‘간과 감자’ 등으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해온 경력을 생각하면 한국인 최초 칸 영화제 수상이라는 영예는 우연이 아니었다. 영화 감독 송일곤을 낯선 사람들에게 그를 좀 더 쉽게 설명하려면 영화 제작비 마련을 위해 96년 출연했던 데이콤 CF를 떠올리면 된다.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눈물을 흘리던 유학생을 연기했을 때 그는 실제로 폴란드 국립 영화 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하고 있었다. 이..
나는 어려서부터 한국적인 것이 싫었다. 우리나라의 생활에서 문화까지 전반적인 것을... 정확히 말하자면 싫다기 보다 우리늬 문화보다 서구 열강의 문화를 동경햇다고 말 할 수 있겠다. 아직까지도 그런 영향이 있어서 엑조티시즘에서 사대주의까지 무의식 속에 습관처럼 내 생각에 담겨있을 것이다. 유년기를 생각해 보면 존경하는 사람, 음악, 그림, 음식, 글자에서 게임의 배경까지 다양했다. 어려서 그 좋아하던 게임을 고르는 기준에도 그러한 배경이 있던걸 보면 이국의 정취를 꽤나 좋아했던 걸로 기억한다. 단군시화보다는 그리스신화 동양의 사상이 깔린 바람의 나라, 군주, 임진록 같은 게임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고 무협영화, 무협지보다는 북유럽 신화나 중세를 다룬 게임을 책은 판타지 소설쪽을 더 좋아했다. 그때의 우리나..
여러 앨범의 음악이 같이 있습니다. 저를 대신해 울어주기도 했던 Dido(다이도라고 읽습니다.) 고등학교 때 같습니다. Eminem(에미넴)의 Stan을 통해서 알게 됬습니다. Stan의 빗속리 속에서 구슬픈 여성의 목소리는 제 뇌리에 강력하게 박혔죠. 궁금함이 하늘을 치솟았지만 정보 수집 능력과 검색 능력의 부진함으로 잊고 살다가 우연히 '어디선가' 들었습니다. 그뒤로 좋아하게 여성입니다. 국적은 영국으로 알고 있는데, 국내에 에미넴 이후로도 커피 CF등으로 소개가 되곤 했었죠. 슬픈 멜로디 속에서 구성지게 꾁찬 느낌, 몽롱하며 흘리는 듯하면서도 꽉잡은 목소리가 매력입니다. 제 슬픔까지 멜로디에 묻어 흐느껴주는 느낌이랄까요. 듣고 있으면 그녀의 외모에서 느껴지듯 특유의 깨끗한 편안함이 좋습니다. 에미넴..
저 뿐만 아닌 모든 사람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직 아무것도 똑바르지 못하고 바로잡아지지 못한 20대는 더욱 그럴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불 확실한 미래, 10대 때 상상했던 스무살과 사회는 더 이상 그 모습이 아니고 이제는 사회라는 것이 절 10대와는 다르게 취급함을 알아갑니다. 그리고 적응해 가죠. 이런 시점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중 하나가 희망이 아닐까 하네요. 몇 개월전에 친구와 작은 바(bar)에서 이야기 한적이 있어요. "나는 자식 몇 낳고 작은 집에서 아내와 오순도순 살면서 작은 술집을 차릴꺼야!" "차는?" "아! XXX끌고 말이지" "나는 레코드 점 차릴래" "오호! 나도, 아니면 니가 내 바에서 음악 틀어줘!" 등등... 정확치는 않지만 이런 식으로 미래를 ..
거부감이 드실 수 있지만 일단 들어보세요! 오늘 서점에서 잡지를 보다가 흥미로운 리스트 발견! 오이뮤직에서 90년대의 명반 100선을 뽑아 놨더군요. 이런 리스트들은 매번 같거나... 재미도 없고 진부하기도 하지만 역시 궁금하고 관심을 끌기엔 좋은 기사이죠. 정독해서 읽은 것도 아니고, 아는 뮤지션 중심으로 봤는데 조금 옴겨보자면 1위는 Aerosmith(에어로스미스)의 [Get A Grip] 더군요. 이름은 익히 들어 봤는데 잘 모르는 밴드입니다. 읽어보니 칭찬 일색이더군요. 덕분에 들을 앨범이 하나 생겼네요. 다음에 눈에 들어온 게 멋쟁이 누나? 마녀? 아줌마? Bjork(뷔욕, 비요크)의 [debut] 입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요! 분위기와 행동이 정말 묘한 그녀입니다. 영화 에서도 멋진 목소리와..
어제 가족의 탄생을 보았습니다. 캐스팅도 좋고, 친구녀석들이 아주 좋다고 포스팅을 강하게 해놓았던지라, 다른거 제치고 봤죠. 뭐 좋은 영화이니 긴 얘기는 접어두고, 보면서 문소리가 왜 그리 좋을까요. "영화 보면서 알았습니다. 대한민국 여배우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군.." 예전에 야심만만에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시원, 거침이 없으면서도 솔직담백한 맛. 딱! 제가 찾는 맛입니다. 배우를 하게되면서 겪은 얘기를 하는데 매력에 물씬~ 대한민국의 거침 없는, 대담한 여배우중에 하나 이죠. 그래서 더욱 끌리네요. 가족의 탄생을 보니까, 그때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딱, 그녀가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짐작해 봅니다. 제가 정확하게 봤다면 맞을 거예요. 그리고 고두심(고무신 역)은 더이상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경지..
많은 과제를 하나, 둘 끝내면서 짜증 하나. 2학기 부터 교수가 바뀐 수업이 하나있다. 교수, 인간 자체는 착하고 좋은데(학생에겐 착한게 좋을 때가 많다.) 왜 그렇게 어려운 말만 하는지 모르겠다. 1학기 때 워낙 자유로운 수업방식으로 지도하신 교수님 밑에서 배워서 일까? 자유롭다면 자유로운 학교에서 수업받는다고 생각하는데 쉽게 얘기해도 될 이야기를 어렵게 꽈서 얘기하고 영어를 너무 사랑하는 것 같다. 게다가 오늘 과제, 저번주 수업 내용의 포인트를 찾아 프리젠테이션으로 요약 정리, 디자인 해오세요. 인데 뭐라고 써놓긴 했는데 이해하기 애매하고, 참고하라고 올려준 내용은 수업내용과 비슷하나 삼천포에 빠져있고 수업도 똑바로 듣지 못해서 뭔소린지 몰라 대충 끝냈다. 근데, 이를 어쩌나 내 과제가 틀린 것 같..
들어본 사람은 들어봤고 못 들어본 사람은 못 들어본 영화 이제와서 이영화를 소개하는 것도 웃길 노릇이고, 추천하고자 글을 쓰는 나도 웃긴영화 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좋다고 봤을 사람과 보기 싫어서 저 멀리 기억 한켠에 두고 있을 사람이 전부 인이 유명한 영화를 여기서 구구절절하게 늘어 놓아봐야 안 볼사람은 계속 안 볼 것이고, 볼 사람은 이미 다본 그런 영화이다.뮤지컬의 성공으로 영화로 제작 된 영화라서 음악이 아주아주 좋다. 영화를 보면 그 가사속에 묻어나는 참혹한 현실에 눈물겨워 할 것이다. "여자도 아니고 남자도 아니고 1인치라니..." "남자도, 여자도 아니다. 그녀는 '헤드윅'이다." 을 끝까지 본 사람이라면 백이면 백 호평할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내게 있어서 은 가장 보기 힘들었던 영화..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이 무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 칸 영화제 때문에 소식을 접했는데 흥미진진하네요. 일단 알레한드로 감독의 전작인 을 재미있게 봐고, 트레일러나 스틸 컷을 보니까 의 느낌이 나네요. 스탭도 쟁쟁합니다. 에 같이 참여했던 스탭들 같고 스틸 컷을 보시면 알겠지만 공허하면서도 아름다운 사진들인데 '로드리고 프리에토'가 참여했네요. 봐왔던 영화뫄다 느낌이 좋아서 보다보니까 기억했었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 같이 참여하는군요. 로드리고 프리에토 촬영 - 브로크백 마운틴, 알렉산더, 21그램, 8마일, 프리다, 25시 등 배우들도 멋집디다. 일단 형님, 브래드피트와 반지의 제왕 때문에 눈에 익을 케이트 블란쳇 등등 다국적 배우들이 나오네요. 동양계 여..
BGM이 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잘 매치되지 않는 것같다. 초반 부분은 잘 매칭되는데, 후반에는 좀... 늦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BGM... 많이 들었던 노래인데 도통 어떤 곡인지 기억 나질 않아....
새학기가 시작된지 어언 2주가 넘었지만, 슬슬 밀려오는 과제의 압박과 차원을 넘나드는 프로그램으로 하드를 포멧했습니다. +_+ 날라다녀요 아주. 파티션 나눠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후훗, 음악파일과 과제, 및 디자인 소스가 고 용량이라 덕분에 걱정했는데 외장하드를 대여해주신 '붕어+너구리양' 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록키 호러 픽쳐 쇼를 버스에서 보다가 그만 내려야 할 정류장을 한참~ 넘어 돈을 아끼고자 걸어 왔습니다. 무지컬이 가미된 영화던데 글쓰려고 생각중인 헤드윅과 비슷하더라구요. 과제 몇 가지 끝내고 찾아 뵙겠습니다. +_+ 덧) 스킨이 예쁘장한 게 있어서 더 새롭게 바꿨습니다. 예전 스킨에 양쪽정렬이 마음에 들어서 바꾸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 스킨이 양쪽정렬이라서 바꿨습니다. 근데, 수정할 게 꾀 많..
주말을 이용해서 포스팅에 열을 올려보고자 생각을 정리 중에 히어리님 블로그에 들렀다가 생각나서 몇 자 적네요. 9월에 관한 포스팅이었는데, 생각나는 노래가 있어요. Swan Dive(스완 다이브)의 'Goodbye September' 이제 시작인 9월을 환영하지만, 제목은 ^^;; 가을과 완벽히 매치되는 가수에요. 우리나라에도 왔다간 적이 있는데…. 직접 보지는 못하고 음악만 듣는 조용한 팬이죠. 컨츄리 음악답게 풍부한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하핫 높은 하늘, 나뭇잎 사이로 피부에 닿는 햇빛과 같은 따듯함…. 히어리님 처럼 저도 9월을 좋아해요. 9라는 숫자의 모양새도 좋아하고, 의미도 좋고, 'September'라는 9월의 또 다른 이름을 좋아라하죠. 1월에서 12월까지 중에서 Jun(6월, 유월)과 함..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음악 좋아하시는 걸 알고 당첨되신 쇼케이스 초대권을 양도해 주셔서 오늘 다녀왔다. 윤도현 밴드라면 윤도현을 제외하면 아는 맴버도 없고 대중적인 노래 아니면 아는 노래도 없다. 즉, 팬이 아니다. 그래도 생각하고 양도해주셨고 이번 앨범 나쁘지 않아서 기분 좋게 친구와 가기로 했다. 그렇게 도착, 스탠딩 석에서 뛸 것을 예상하고 가방을 보관함에 넣었는데 디카 때문에 다시 찾고, 맡기는데 2천 원이나 소비했다. 씁쓸하다. 공연장에 들어가니 분위기 짱! 너무 시원했다. 에어컨 빵빵 +_+.친구들과 예전에 파티를 계확한 적 있는데 멜론 AX홀이 딱 맞았다. 하루에 얼마나 하려나…. 하는 생각을 하며 기다렸다. 8시가 조금 지나서야 yb를 볼 수 있었다. 그전에는 방송사 기자들이 인터뷰하려고..
01. T-Rex - Cosmic Dancer 05. Stephen Gately - I Believe 08. T-Rex - I Love To Boogie 11. The Clash - London Calling
국내 취업포털 '디자이너잡'과 '미디어잡'이 공동으로 06년 6월 21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예비 디자이너 및 경력 디자이너 (위 포털의 회원 중심으로) 디자인 관련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디자이너 지망생으로 관심 있는 기사네요. 응답자는 현직인이 많군요. 그리고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이네요. 남자인 저로써는... 역시 감각은 여성이 더 높은걸 까요? 역시 4년제가... 신입이나 경력자의 비율은 좋네요. 밑의 이미지들은 클릭하셔서 보시면 보다 좋은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입사 희망 조건으로 발전성과 안정성이 최우선 고려사랑으로 뽑혔네요. 실업 문제와 경제 침체가 디자인 분야에도 직업선택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색상이 잘 안 보이실 수 있는데 30.5%가 발전성/안정성이 높은..
최종병기 그녀를 보시고 남극일기를 보시 않은 분들에게는 남극일기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이래 봐야 내가 좋아하는 '스튜디오 지브리'나 메이저 급만 알고 개인적으로 시리즈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주위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걸 보면 모르는 것투성이죠. 거기다가 만화책은 더욱 안보는 편이라…. 여하튼, 애니메이션 좀 많이 봤다는 친구나, 주위 녀석들에게 슬프면서 좀 좋은 애니메이션 없느냐니까 나온 대답이 최종병기 그녀였습니다. 얼마나 슬프냐니까, 중반부터는 눈물을 계속 흘리면서 봤다고 하더군요. 오케이! 이걸로 낙점. 그렇게 수개월이 흐르고 오늘에서야 봤습니다. 13편으로 구성. 런닝 타임도 길지 않아서 앉은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끝냈습니다. 그리고 보고 난 뒤 결론은, 이게 왜 슬프냐!..
일본영화 을 느꼈습니다. 집에서 녹차를(보리차 X) 끓여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사실 중학교 때 커피 중독으로…. 그 대안으로 녹차를 먹은 거지만….) 초반부터 독특한 맛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영화의 느낌은 딱! 녹차의 맛이었어요. 밍밍하면서도 씁쓸하고 구수한 그런 영화였습니다. 일본영화 특유의 차가우면서도 가라앉은 차분한 필름 속에서 소소하게 그려나가는 가족의 이야기였지요. 그래서 일본영화를 사랑합니다. 헐리우드의 화려한 필름은 아니지만 우리네 모습을 정확하고 군더더기 없이 담아내거든요. 영화의 가족은 너무나도 닮고 싶은 일상의 모습이었어요. 캐릭터 하나하나의 일을 아주 잘 엮고 있어요. 영화의 후반부는 정말 멋졌습니다. 제겐 후유증이 강한 영화네요. 그림이 그리고 싶어졌어요. 엄마의 그림보다는 할아..
해가 뉘엿뉘엿 질 때 친구가 보자고 해서 나갔다 왔어요. 역시 언제봐도 즐거운 녀석들입니다. 웬일인지 던킨도너츠에 시커먼 선머슴아들이 모여서 수다 떨다가 버스 타고 돌아오면서도 씨익~ 미소 짓게 하는 친구들이죠. 버스 타고 오면서 버스나 택시에 광복절이라고 작지만 태극기를 펄럭이며 달리더군요. 예전에 비하면 태극기다는 집도 줄긴 했지만 그냥 으쓱했어요. 집에 다다를 때 즈음 문득 그림이 그리고 싶었어요. 그림이라…. 제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단어이죠. 그림을 그렇게 좋아해서 유치원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죠. 유치원도 미술을 가르치고…. 남들은 태권도다 피아노, 속셈학원 다닐 때 전 미술학원 다녔어요. 수준 있게 가르치는 입시 미술 같은 걸 가르치는 것은 아니었고요. 그냥 와서 그림 그리고 가는 그런 ..
외국 웹사이트에서 보고 재미있어서 다운받아 놓았던 영상입니다. 자판기속에서 콜라가 만들어진다는 설정같은데 자판시 속의 왕국도 아기자기한게 신경쓴게 보입니다. 그리고, 콜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의 아이디어가 정말 좋네요. 아래는 케릭터 디자인에 사용된 이미지들과 스크린샷 같은데요. 아이디어도 좋고, 영상에서의 색감이 정말 좋네요. 그라데이션 효과도 멋집니다. 캐릭터들도 귀엽고 앙증 맞네요 >_<
1.당신의 이름과 특징을 말해 주십쇼. ↘ 김정현 / ㅁ 큽니다. 2.당신이 생각하기엔 자신이 완벽해 보입니까? 그 이유는? ↘ 흠... 그런적 없는 거 같은데? 가끔 만족스러운 디자인을, 아니 디자인과제를 뽑아낼 때 3.요즘 즐겨하는 게임이 뭡니까? 그 이유도 알려주십쇼. ↘ 게임 다 접었습니다. 리니지와 그라나도 헤스파다(에스파다)를 했었는데 다 유료이고 시간 없어요. 4.지금 소감이 어떻습니까? ↘ 네이버용 하기 싫어요. 여타 블로그용이 있는데 그걸로 갈ㄲ아서 할까 하는데 박주호군이 울것 같아서 팜겠음(참겠음) 5.블로그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난 그럼사람 모릅니다. 내블로그를 말하는거면 짱이줴~ 6.지금 이 문답을 보고 있는 사람에게 할 말은? ↘ 나 독수리인거 어찌아셨수? 7."큰 토..
하루종일 더웠다가 저녁에 바람이 불어서 문득 스캇 맥킨지의 센프라시스코가 떠오르더군요. 듣던중에 도시 이름이 들어간 노래가 뭐가 있을까 싶어 여기저기 뒤적거리면서 찾아봤습니다. 도시이름?! 하면 딱 떠오르는 유명한 두 곡이 있지만 나머지곡도 들어보세요 귀에는 익숙한 곡들일 거에요. 그리고 보니 전부다 켈리포니아노래군요. 센프란시스코도 켈리포니아주에 속하니(...) 역시 아는게 없는... 01. Scott McKenzie San Francisco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You're gonna meet some gentle people th..
디자인정글의 '아키텍쳐 & 스페이스란'에 새로운 기사가 떳다. 신축 건물에 대한 소개인데, 뭐 기사 내용은 생략하고 기사를 보면서 느낀게 있는데, 돈 좀 있고 좀 유명하다 싶은 성당이나 교회의 건물들의 대부분이 비잔틴, 로마네스크, 특히 고딕양식이다. 지어놓고 보면 가장 교회스러운 건축양식이지만 지금에까지 와서 꼭 그런양식에 따라야되나 싶다. 높은 첨탑, 바실리카 같은 구조에 으리으리하게 높은 천장에 엄청난 십자가 등 뜻하는 바가 있다는 건 알지만 개신교에서 전도를 하는 입장에서도 좋지 않을까? 사진만 바라본 나도 한번쯤은 가서 구경하고 싶어지는 건물이다. 물론, 종교에서 권위를 나타내고 있는 분들이 아무래도 보수적인 성향이 있겠지 싶다. 이런 실내를 갖춘 곳이라면 집중도 잘 될거 같다. (...) 나는..
사운드가 좋지 못해 볼륨을 조금 높이시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실 수 있어요. 하늘색 씨앗 TV 스폿 / 1992년 11월 방영 / 30초 3편 / 컬러 /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 맏고, 콘도 요시후미가 작화감독을 맏았다. NTV(니혼TV : 일본 텔레비전)의 개국 4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이미지 업 애니메이션 CM.'창조·공생·절도'라는 각 편의 테마는 '창의적 인재'와 '대중과 함께'라는 NTV 창업정신과 조화를 이룬다. 원작동화릐 그림을 그대로 옮겨 놓은 유럽풍의 영상이 신선하여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함으로 이끈다. 스튜디오 지브리(STUDIO GHIBLI)에서 나온 TV CF입니다. 게드전기 때문에 콘도 요시후미에 관해 포스팅 준비하다가 생각나서 올립니다. 그가 원화 작업을..
앞서 했던 포스팅에 이어 예전에 계획했던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좀 더 포괄적인 내용을 얘기할 것 같은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인터넷의 글과 책을 참고한 부분이 있습니다. 동양의 디자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글의 타이포그라피가 어려운 이유 - dawnsea 님 한국디자인의 많은 분야가 있겠지만 타이포그래피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다른분들도 많이 공감하는 내용이지만, 한국의 한글에는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있죠. 특히 시각화, 이미지화한다면 단점이 좀 더 두드러지죠. 그래서 그런지 캘리그라피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국적 디자인에 대한 좋은 대안이자 돌파구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에 링크된 '한글 타이포그라피가 어려운 이유'라는 글과 그의 댓글에서 자세히 나와있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