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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흉하게 꿈꾸는 연쇄살인마 Dexter! _미국 드라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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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흉하게 꿈꾸는 연쇄살인마 Dexter! _미국 드라마

아리스노바 2007. 3. 23. 22:23


CSI, 24시, 프리즌 브레이크, 로스트, 히어로즈를 이어 볼 미국 드라마를 찾다가 여기저기서 소문도 좋고 Fox 채널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니...발탁! 위 동영상은 드라마 덱스터(Dexter)오프닝이다. 1화에서도 강렬한 타이틀을 보고 으음 미소를 지었는데 2화를 보니 정식 오프닝 타이틀이 나오더군요. 자극적인 영상에 드라마의 느낌 및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요소들... 클로즈업된 영상이 매력적이네요.

종결드라마도 질질 끌지 않고 1시즌 12화에서 . 12화라면 짧지 않나? 하시는 분들이 계실듯 한데 내용이 빠르지도 않고 저만 느끼는 듯한데 살짝 루즈한 느낌도 들어서 짧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드라마가 자극적-19세 드라마-라고하는데 저는 그다지... CSI랑 비슷한 정도입니다. 좀 괴상하며 귀여운 연쇄살인마가 나와서 그렇지요.

주인공은 선천적으로 살인을 해야만 하는 설정의 살인자, 범죄자를 죽이는 연쇄살인마입니다. 그러면서 마이에미 경찰의 혈흔전문가로 있죠. 이런 이중성을 가져서 그런지 예리하고 정확하게 사건 혈흔 분석을하는 전문가중의 전문가로 나옵니다. 그리고 마이에미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을 조사하게 되면서 연쇄살인마(덱스터)와 한수위의 연쇄살인마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초반은 흥미로운 주제인 범죄자를 잡는 연쇄살인범 덱스터. 그리고 연쇄살인마의 관계가 흥미롭지만 중반쯤 되면 튼튼한 구성력이 뒷바침 해주지만 '드라마'에서만 나올법한 루즈해진 스토리가 됩니다. 드라마 자체가 지극히 이상한 상황이지만...
결말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지만 전 그다지... 친구는 반전이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중반을 넘기시면, 연쇄살인마의 실체가 밝혀지고 추격과 덱스터와의 추리, 신경전 부분은 오랜만에 스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뛰는 연쇄살인마 위에 날으는 연쇄살인마라니 재미있지 않나요? 큭큭;; 이런 재미 말고도 무겁고 음산한 드라마 분위기와 달리 코믹적인 요소들이 많이 나온답니다. ^^

드라마의 설정은 신기한데 덱스터의 살인 장면은 너무 허무하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좀더 매력적으로 이야기를 구성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나중에 보면 완전 특수요원같은...-_ -;;
오랜만에 12시간을 훌쩍 보냈네요. 추리, 수사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다만 비위가 약하신분은 -csi보다는 못한듯- 시청을 자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