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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llow

사라진거야? 더블 비얀코!?

아리스노바 2006. 7. 9. 22:05
더블 비얀코~

요렇게 이쁘장하고 이름도 특이한 아이스크림이 하나있습니다.
롯머시기에서 나온 아이스크림, '따브르~비얀코'
머리(?)부분이 다치지 않게 살살 열어 줄려고 했던 기억.. 요즘에는 뚜겅이 좀 더 보안이 되어서 열기 힘들더군요. ㅎ

우연히 서울의 구멍가게에서 먹게 되어 오늘 무지무지 땡기는 겁니다.
어머님이 대뜸 "뭐 먹고싶은거 없냐~?" 하시길래 바로 "떠블 비얀코!"했죠.
헌더 기억 못하시는 어머님..
"엄마, 왜 그 있잔아.. 위에 머섯 처럼 튀어나오고_ 빵바레처럼 근데, 밑에 샬솰 목는 샤베트 있는거-"
"ㅁㄴ이ㅏㄱ비규" 동문서답하시는 엄마;;
이미지 한번 보여드리니 직빵으로 이해 하시더니 슝~ 다녀 오셨습니다.

결과는 우리의 귀얌둥이 '더블 비얀코'가아닌 같은 회사 롯머시기에서 나온 '더블콘'이었습니다.
안습.. 난 그 달콤하면서도 풍부한 크림같은 알수없는 머리부분과, 새콤 달콤 시원 샤르르한 샤베트가 먹고 싶었던건데... 샤베트를 작은 숟가락으로 휘휘 어저가며 먹고 싶었던 것인데..

그래도 온 동네 슈퍼를 다 돌고 오신 엄마를 생각해서, 누리끼리한 샤베트 닮은 것이 들어있는 더블콘을 먹었죠.

더블비얀코.. 이젠 나오지 않는걸까요?
참, 추억이 많은 아이스크림인데 숟가락 부분이 안 열려서 힘쓴기억과, 뚜겅 열때의 조심함(..ㅋㅋㅋ)
야밤에 아이스크림으로 안습입니다 ^^;